Instagram 'itsme_irinaz'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예정일 보다 빨리 '임신 25주'만에 세상 밖으로 나온 미숙아의 기적 같은 생존기가 많은 누리꾼들의 가슴을 울리고 있다.
최근 인스타그램 계정 'itsme_irinaz'에는 딸의 세 번째 생일을 맞아 엄마가 공개한 미숙아 시절 아나스타샤(Anastasia)의 사진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공개된 사진에는 두 손에 겨우 잡힐 듯한 크기의 작은 아이가 산소 호흡기를 착용한 채 인큐베이터에서 겨우 숨을 이어가고 있다.
아나스타샤는 지난 2017년 4월 22일 쌍둥이 오빠 스기랴(Zechariah)와 함께 예정일 보다 훨씬 빨리 태어났다.

Instagram 'itsme_irinaz'
너무 세상에 빨리 나온 아나스타샤와 스기랴는 1kg도 채 되지 않을 만큼 작았다.
태어나는 순간 모든 사람의 축복을 받는 다른 신생아들과 달리 쌍둥이는 엄마 품에 안기지도 못한 채 인큐베이터로 들어가 삶과 죽음의 경계 사이에서 힘겨운 사투를 해야 했다.
제대로 숨조차 쉬지 못했던 아이들은 손바닥만한 몸에 호흡기와 각종 의료관을 단 채 겨우 생명을 유지했다.
결국 첫째 스기랴(Zechariah)는 얼마 버티지 못하고 짧은 생을 마감했다.
절망적이게도 부모는 병원에서 아나스타샤의 상태도 장담할 수 없다는 말에 크게 좌절했다.

Instagram 'itsme_irinaz'
하지만 이들 부모는 아나스타샤를 포기할 수 없었다. 이들은 의료진과 함께 아나스타샤를 살리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어린 아나스타샤 역시 자신을 응원하는 엄마 아빠의 바람을 알아챈 건지 씩씩하게 싸워나갔다.
인큐베이터에 속에서 치료를 받은 지 4달째 되던 날 드디어 아나스타샤는 드디어 엄마, 아빠의 품에 안겨 집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됐다.
아나스타샤는 올해로 3살이 됐다. 너무 작고 건강이 좋지 않아 주변에서 다들 포기하라고 했던 아기 때와 달리 지금은 그 어떤 아이들보다 더 해맑고 건강한 소녀로 자라고 있다.
이 같은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너무 감동적이다", "아나스타샤가 잘 버텨줘서 다행이다", "자식에 대한 부모님의 끝없는 사랑 덕분에 아나스타샤가 건강히 자랄 수 있었던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Instagram 'itsme_irina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