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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에 호텔 예약 안한 '소심한' 썸남 깜짝 놀라게 한 썸녀의 화끈한 행동

크리스마스이브 데이트를 하자는 남성에게 썸녀는 대범한 답변을 내놨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도깨비'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진짜 오빠 어디 가서 나 같은 여자 못 만나요"


소심남이 머쓱해 하며 내놓은 크리스마스 데이트 제안에 썸녀는 화끈한(?) 답변을 던졌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썸녀에게 데이트 신청을 한 남성의 사연이 올라왔다.


사연에 따르면 남성 A씨는 최근 연락을 하는 썸녀가 있다. 그는 하루라도 빨리 썸녀와 결판을 짓고 연인이 되고 싶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치즈인더트랩'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또!오해영'


이에 A씨는 얼마 남지 않은 크리스마스를 노리기로 했다. 크리스마스이브에 로맨틱한 데이트를 하며 자신의 매력을 어필하기로 한 것.


그는 서둘러 썸녀가 좋아하는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을 예약하고 썸녀에게 카톡을 남겼다.


썸녀가 당연히 좋아하리라 생각하며 싱글벙글 웃고 있던 남성은 뜻밖의(?) 답변을 받게 됐다.


"오빠 호텔은요? 24일에서 25일이 넘어가는 날이 남녀가 가장 섹스를 많이 하는 시간이라는데 난 왜 안 돼?"


인사이트사연을 재구성한 사진 / 사진=인사이트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또!오해영'


썸녀의 저돌적인 모습에 A씨는 기쁘면서도 벙쪘다. 그는 고민 끝에 "우리 아직 만나는 거 아니잖아"라고 소심한 답변을 보냈다.


그러자 썸녀는 "팍 씨 남자가 소심해서 쓰나"라며 "진짜 오빠 나 같은 여자 못만 나. 우리 오늘부터 사귀자. 호텔은 내가 예약할게"라고 화끈한 답을 내놨다.


연인이 되고 크리스마스이브 자정에 뜨거운 시간을 갖자는 뜻이었다. 


차근차근 진도를 빼려던 소심남은 바라고 바랐던 관계를 넘어 더 짜릿(?)하고 색다른 관계를 나눌 기회를 얻어냈다.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 다가올수록 아직 관계를 갖지 않은 여자친구와 하룻밤을 보내기 위해 갖은 술수(?)를 쓰는 남성들 사이에서 부럽다는 반응이 터져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