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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덕후' 남편 출근한 사이 아내가 직접 만들어준 '개인 플스방'

사랑꾼 아내가 남편이 출근한 사이 깜짝 선물로 만든 '개인 플스방'이 온라인상에서 화제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YouTube '딩고'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게임 덕후 남편이 출근한 사이 아내가 준비한 '깜짝 선물'이 수많은 남성의 부러움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 1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남편 플스방 만들었어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남편의 퇴근길을 즐겁게 만들어 주고 싶었던 사연의 주인공 A씨는 특별한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바로 남편 전용 '개인 플스방'을 만들어 주기로 한 것.


인사이트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플스와 VR뿐만 아니라 게임 타이틀을 정리할 받침대까지 구비된 방 안은 마치 진짜 플스방을 그대로 옮겨온 듯한 모습이다.


전용 책상 위에는 컵라면과 각종 과자 등 남편을 위한 간식도 한가득 올려져 있다. 게임 하면서 잠시 배를 채우고 싶을 때 바로 채울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가 갖춰져 있었다. 


A씨는 "며칠 동안 이것저것 찾아보고 주문하느라 힘들었지만 남편이 좋아할 생각하니까 나도 행복하다"며 "소박한 플스방이지만 다음에는 더 좋은 플스방으로 만들어 줄게"라며 남편을 향해 짧은 편지도 남겼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남편을 위해 집 안에 개인 플스방을 차려 준 사랑꾼 아내의 사연에 누리꾼들은 부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들은 "이 글 보니까 결혼하고 싶다", "남편분 복 받으셨다", "글 처음부터 끝까지 너무 훈훈하다"등의 댓글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