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나 혼자 산다'
[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박나래가 이시언의 군인 시절 일화를 이해하지 못해 시청자의 웃음을 불렀다.
지난 4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배우 이시언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시언은 군대 선후임이자 절친 이원석과 혹한기 캠핑을 하기로 했다.
두 사람이 향한 곳은 18년 전 함께 군 생활을 한 백골의 도시 강원도 철원이었다.

MBC '나 혼자 산다'
스튜디오에서 VCR을 보던 박나래는 이시언에게 "군대에서는 눈이 아니라 악마의 비듬이라고 하더라. 솔직히 군대에서 눈 어디까지 오냐?"라고 질문했다.
이시언은 "저 정도까지 안 오게 계속 치운다"며 눈을 치우기 위해 새벽 2시에도 일어난다고 밝혔다.
이시언이 "계속 치우는데 계속 와"라고 회상하자 박나래는 "그럼 어떡하냐"고 물었다.
그러자 이시언은 "계속 치워야지"라고 했고 박나래는 "계속 오는데 어떡하냐"고 이해 안 간다는 듯 수차례 되물었다.

MBC '나 혼자 산다'
박나래가 "그게 뭐냐"고 하자 이시언은 "그러니까"라고 군인들의 심정을 대변해 웃음을 불러일으켰다.
실제로 군대를 다녀오지 않은 사람들은 군대 제설을 이해하지 못해 "눈이 다 내리고 치우면 안 되냐"는 반응을 보이기도 한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은 "눈이 얼어서 얼음이 되면 그때는 정말 지옥이다", "우린 악마의 똥가루라고 불렀다" 등 다양한 반응을 내비쳤다.
※ 관련 영상은 35초부터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