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cebook 'Kawarlin Kaenpho'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야옹~" 아기 고양이는 사람을 보고 도움을 구하는 듯 계속해서 울어댔다.
그렇게 손바닥만 한 작은 몸집의 아기 고양이는 '치매 할머니'의 눈에 들었다.
할머니는 몸집이 작은 아이가 가여워 계속해서 밥을 챙겨주기 시작했다.
치매를 앓고 있던 할머니는 녀석에게 밥을 줬다는 사실을 계속 잊었고 결국 '아깽이'는 '이렇게' 변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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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catdumb'에는 치매 할머니의 넘치는 사랑 때문에 '뚱냥이'로 변한 고양이의 전후 사진이 올라왔다.
사건은 지난 2018년 8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치매에 걸린 할머니와 함께 살던 손녀는 우연히 아기 길냥이를 만났다.
오갈 데 없이 길거리를 떠도는 녀석이 안타까웠던 여성은 길냥이를 집으로 데려갔다.
치매를 앓던 할머니 또한 몸집이 작은 고양이가 안쓰러웠는지 사료를 넉넉히 챙겨주기 시작했다.
녀석을 진짜 손녀처럼 생각한 할머니는 치매를 앓았지만 고양이 밥 주는 것만은 잊지 않으려 노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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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문제는 '이것'이었다. 치매 때문에 밥을 줬다는 사실을 잊어버리고 계속해서 고양이에게 사료를 준 것이다.
그저 건강하게 쑥쑥 자라는 줄만 알았던 고양이는 결국 몸무게 8kg의 '거대 뚱냥이'로 변신했다.
결국 이 사실을 알게 된 손녀는 외출할 때마다 사료를 숨기고 있다고 전해졌다.
아주 작은 고양이에서 '비만냥이'가 된 고양이. 할머니의 사랑이 듬뿍 담긴 결과이지만 녀석은 건강이 우려돼 다이어트를 하는 중이라 알려졌다.
할머니의 둘째 손녀가 된 고양이. 이들이 모두 건강하고 행복한 나날을 보내길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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