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6일(월)

"아기 갖고 싶다"며 '노콘 섹스' 원하던 남친은 여성의 임신 사실을 듣고 낙태를 권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postpartumprogress


[인사이트] 원혜진 기자 = 남자친구와 행복한 2세 계획을 세웠던 여성 A씨는 최근 180도 달라진 남친의 태도에 당황스럽다.


막상 그에게 두 줄이 그어진 임신 테스트기를 보여주자 반기기는커녕 "절대 못 키운다"며 굳은 표정을 지었기 때문이다.


지난 18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더 선(THE Sun)'은 아기를 지우자는 남자친구 때문에 고민이라는 여성 A씨의 사연을 전했다.


사연에 따르면 영국에 사는 26세 여성 A씨는 안정적인 직장을 가진 남자친구 B(28) 씨와 교제 중이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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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평소 피임약을 복용했지만 6개월 전 B씨와 아기를 갖기로 약속한 후 따로 피임하지 않았다.


B씨 역시 아기를 갖고 싶다며 콘돔 없이 성관계했고 A씨는 최근 아이를 갖게 됐다.


A씨는 이 같은 소식을 B씨에게 전했지만 그는 막상 아기가 생겼다는 말을 듣자 180도 다른 태도를 보였다.


B씨는 절대 키울 수 없으니 "당장 낙태해"라며 발을 뺐다. A씨는 갑자기 다른 반응을 보인 B씨의 모습에 당황스러우면서도 화가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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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의로 피임을 중단했고 둘 다 안정적인 직장과 집을 갖고 있어 가정을 꾸릴 준비가 됐음에도 남자친구는 도저히 안 되겠다며 아기 낳는 것을 반대했기 때문이다.


A씨는 이 같은 사연을 전하면서 아기를 지키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토로했다.


누리꾼들은 남성을 "무책임하다"며 비판하면서 결국 여성 혼자 아기 문제를 짊어지게 됐다고 지적했다.


한 누리꾼은 "남친이 일시적으로 두려워서 그런 반응을 보였을 수도 있으니 잠시 시간을 주는 것도 좋겠다"고 조언하기도 했다.


한편 영국은 지난 1967년 낙태를 허용하는 '낙태법'을 통과시켰다. 낙태를 허용하는 임신 기간은 24주로 의사 2명의 동의를 얻으면 수술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