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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입사 일 년 차 공기업 신입사원은 퇴사를 두고 고민에 빠졌다.
다른 회사였다면 진작에 마음을 정했겠지만 '한 가지' 조건이 마음에 걸려 쉽사리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
최근 대학생 익명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는 내로라하는 기업에 취업했지만 사내 환경 때문에 고민에 빠진 한 누리꾼의 사연이 올라왔다.
사연에 따르면 A씨는 최근 퇴사 고민에 빠졌다. 다니는 직장의 엄격한 사내문화 때문이다.
입사 1년 차 직원에게 연봉 4,700만원을 보장해주는 공기업이지만 스트레스가 쌓이면서 퇴사 욕구가 샘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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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회사가 지나치게 수직적이다"라며 "과장이 의욕이 없어 힘 있는 부서에서 하자고 하는 대로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감당할 수 없는 업무량을 혼자서 전부 처리해내야 한다"며 "뒷말이 너무 돈다. 내가 여자친구와 뭘 했는지 한 명에게 말하면 직원 모두가 알게 된다"고 덧붙였다.
이런 이유로퇴사를 고민하고 있지만, 코로나19로 취업난이 심화되면서 이조차 쉽지 않은 상황이다. 만약 재취업하더라도 문과 졸업생에게 이 조건을 맞춰줄 회사는 없다는 걸 알고 있어 고심에 빠졌다.
A씨의 사연을 본 누리꾼들은 '퇴사'와 일명 '존버'를 두고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그 결과는 매우 팽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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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퇴사'를 결정한다고 답한 이들은 "사생활까지 침범당하는 회사는 오래 다닐 수 없다"라며 "돈이 전부가 아니라는 걸 곧 깨달을 것이다"라고 답했다.
이들은 급여보다 정신적인 건강을 우선시 해야한다고 입을 모았다. 참고 일하다 보면 그때는 정말 이직하기 어려운 상황이 된다라는 반응이었다.
반면 참아야 한다고 답한 이들은 "문과 사회 초년생이 저 정도 연봉을 어디서 받냐"라며 "어디를 가나 힘든 건 똑같다. 급여를 생각해서라도 참아라"라고 말했다.
이들은 "당장 취업하고 싶어도 못하고 있는 취준생들이 얼마나 많은데 그런 배부른 소리를 하냐"라며 "무조건 버티는 게 승자다"라고 조언했다.
만약 당신이라면 둘 중에 어떤 선택을 하겠는가? 한번 선택한 인생은 다시는 바꿀 수 없으니 신중히 고민하고 결정을 내려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