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6일(월)

생사를 가장 가까이서 접하는 소방관이 '신은 존재한다'고 느낀 순간 3가지 (영상)

인사이트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사람의 생사를 가장 가까이에서 접하는 직업 중 하나가 소방관이 아닐까 싶다. 


죽음의 문턱에 놓인 사람들을 구조해 내는 게 이들의 일이지만 그들 또한 어쩔 수 없이 지켜봐야 하는 생명이 있다. 


이때 소방관들 또한 간절한 마음으로 '신'을 찾게 되는 듯하다. 


지난 11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소방관들이 "신이 존재한다고 혹은 신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느껴질 때?"라는 질문이 던져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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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이 질문에 충남 119종합상황실에서 근무 주인 김영준 소방교는 "심정지 때인 것 같다"고 답했다. 


그는 "그분들이 위급한 상황에서 출동대를 보내고 출동대가 가서 CPR(심폐소생술)을 할 때 '이분 ROSC(박동이 다시 돌아옴) 됐어요'라고 했을 때, 그때 가장 신이 있다고 느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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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대구 심덕 119관제센터에서 일하고 있는 김주동 소방교는 "정말 다 타고 없는 건물에서 어떻게 살아나오셨을까, 그런 걸 보면 그래도 신은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고 전했다. 


박치우 소방교 또한 "대형 재난 현장 속에서도 생존자분이 계시는 것을 봤을 때, 그대로 신은 존재하는구나(라고 느낀다)"고 밝혔다. 


이들 하나하나가 한 명의 목숨이 살아 돌아왔을 때, 그 기적의 순간을 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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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그들이 나선 현장에서 모든 사람을 구조하고 싶은 마음이 크겠지만 때로는 안타까운 죽음을 지켜봐야 할 경우도 있다. 소방관들은 이럴 때 '신은 없나 보다'라고 느낀다고 말했다. 


김주동 소방교는 떨리는 목소리로 "아이 두 명이 라면 끓여 먹다가 집에 불이 난 사건이 있었는데 둘 중 한 명은 그렇게 하늘나라로 갔다는 소식을 듣고 진짜 신은 없구나(라고 느꼈다)"고 했다. 


정재현 소방장은 "교통사고로 3명이 순직을 하셨다. 무신론자지만 신께 빌었던 것 같다. 그랬었는데 그분들이 순직하셨다. 신이 존재했다면 그분들을 살려주셨을지 모르겠다"며 뭉클하게 만들었다. 


바라는 기적 모두가 지키고 싶은 생명에 있다는 걸 새삼 느끼게 했던 소방관들의 한마디 한마디가 사람들 사이에서 회자하며 그들을 향한 고마움을 다시 깨닫게 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Naver TV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