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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이벤트로 아는 사람들 불러 흥만 낸 거야. 정말 춤만 췄어..."
결혼식을 한 달 앞둔 여자친구가 남자까지 불러가며 '처녀 파티'를 했다는 것을 알게 된 남성은 깊은 고민에 빠졌다.
여자친구의 마지막 일탈이라고 이해해 줘야 할지, 아니면 조상신이 도와준 기회를 놓치지 않고 파혼해야 하는 것인지 선택의 기로에 섰다.
지난 1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결혼을 앞둔 여자친구의 처녀파티 때문에 고민에 빠진 남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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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의 주인공 A씨는 얼마 전 여자친구가 처녀파티에 남자를 불러 함께 놀았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결혼 전 절친들끼리 호텔에서 풍선 불면서 노는 게 유행이라고 해 허락해 준 파티였다. A씨는 이른바 '브라이덜 샤워' 정도로만 생각했다.
하지만 아니었다. 그 처녀파티에는 '낯선 남자'가 함께 있었다.
여자친구는 아무 일도 없었고 남자는 춤만 췄다고 주장했다. 절친들도 함께 있었고 이벤트 차원에서 아는 사람을 불러 흥을 냈을 뿐이라고 결백을 주장했다.
A씨는 "어찌 됐건 호텔에 외간 남자와 있었다는 거 아니냐"라며 "다른 기혼분들의 조언이 필요하다. 미치기 직전이다"라고 하소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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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KBS2 '쌈 마이웨이'
그는 당장 판단을 내리고 싶지만 헤어지기엔 상견례부터 결혼식장 예약까지 모든 게 끝낸 상태라 쉽게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
결혼 생활은 '믿음'이 굳건해도 싸울 수밖에 없다고들 이야기한다. 그런데 시작부터 신뢰가 깨진 결혼은 얼마나 많은 싸움을 하게될지, 갈등을 겪게될지 가늠이 가지 않는다.
이런 점 때문에 누리꾼들은 증인들과 이야기 나누며 확실하게 당시 상황을 들어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하면서, 믿어줄 거라면 확실하게 믿고 못 믿겠으면 되돌릴 수 없는 상태가 되기 전에 끝내야 한다고 반응하고 있다.
한편 처녀파티는 결혼식 전 신부의 여성 친구들이 모여 마지막 파티를 하는 것을 뜻한다. 본래 해외에서 이뤄지던 것인데 핼러윈 데이처럼 한국으로 넘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