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시스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11년 전 오늘(11월 10일), 조국을 수호하는 대한민국 해군은 '적'에 맞서 용감히 나라를 지켰다.
이날 우리 해군은 북한군(조선인민군 해군)과 교전을 벌였고, '대청해전'으로 기억되고 있다.
때는 11년 전인 지난 2009년 11월 10일, 오전 11시께 북한 경비정 한 척이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해 남하했다.
북한의 도발에 우리 해군은 우리 군은 다섯 차례 "즉시 북상하라"고 경고 통신을 하며 대응했다.
그럼에도 북한군은 우리 군의 지시에 응하지 않았다. 우리 해군은 "항로를 변경하지 않을 시 사격하겠다"고 2회 추가 경고통신을 실시했다.
북한군의 남하가 계속되자 우리 해군은 경고사격을 가했다. 말 그대로 경고사격이었다. 함정 주변에 위협을 가하며 물러가도록 조치했던 것.
그러자 북한군은 우리 군 함정을 조준 사격하며 맞대응했다. NLL 침범도 모자라 먼저 공격을 가한 것이다.
현장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지만 정예 대한민국 해군은 침착함을 잃지 않고 대응했다. 해군은 20mm, 40mm 함포 등으로 4천 발에 가까운 포탄을 북한 경비정에 쏟아부었다.
우리 해군은 북한의 경비정을 반파시켰다. 기관포가 파괴된 경비정은 더 이상 교전이 불가능해지자 도망쳤다.
다른 함선에 예인돼 겨우 퇴각했는데, 알려지는 바에 따르면 총 8명의 사상자가 있었다고 한다. 반면 우리 군은 외부 격벽의 파손만 입었을 뿐 한 명의 사상자도 나오지 않았다.
그야말로 완벽한 승리였다.
대청해전은 제2연평해전이 벌어진 지 약 7년 만에 벌어진 교전이다. 현재까지도 북한군이 무력 도발을 펼친 이유에 대해서는 추측만 난무할 뿐 확실하게 밝혀진 바가 없다.
물론 사과도 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