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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원혜진 기자 = "친구한테 너를 뭐라고 소개할까?"
남친과 자연스럽게 커플이 돼 1년째 연애 중인 한 여성은 최근 이 같은 말을 듣고 혼란에 빠졌다.
지난 8일(현지 시간) 일본 커뮤니티 '오나야미프리(onayamifree)'에는 1년 동안 사귄 남친이 자신을 여사친으로 생각해 충격에 빠졌다는 여성 A씨의 사연이 전해졌다.
사연에 따르면 일본에 사는 A씨는 1년 전 만난 남친 B씨와 알콩달콩 연애 중이다.
남자친구의 '이 말'을 듣기 전까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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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가 생각하기엔 누가 먼저 사귀자고 고백한 것은 아니지만 여느 커플처럼 데이트하다가 자연스럽게 관계가 발전했다.
서로 애정 공세를 퍼붓고, 매일 사랑한다는 말을 주고받았으며 잠자리도 가졌기 때문에 A씨는 사귄다고 철석같이 믿고 있었다.
남친이 끝까지 고백하지 않아 마음은 불편했지만 A씨는 그래도 신뢰했다.
만남이 1년간 계속됐고 이제는 눈빛만 봐도 서로의 생각을 알 만큼 가까워졌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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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최근 A씨는 B씨에게 충격적인 말을 들었다. 친구를 만나기로 했는데 이 관계를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것이다.
A씨는 당황해 "당연히 여자친구라고 말해야 하는 것 아니야?"라고 반문했지만 B씨는 좀처럼 대답을 못 하고 망설였다.
이 모습에 크게 충격받은 A씨는 답답한 마음에 "여사친이나 섹스 파트너라고 생각하냐"며 화를 냈다. 화가 난 A씨의 말에도 B씨는 "잘 모르겠다"는 대답을 내놓을 뿐이었다.
A씨는 심란한 마음으로 이 같은 사연을 인터넷상에 올리면서 "남친의 심리를 알고 싶다"며 조언을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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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한 누리꾼은 "남자가 책임지기 싫어하는 성격인 것 같다. 일부러 애매하게 표현해서 갖고 노는 것 같다. 당장 헤어져라"라며 냉정하게 말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남친을 정말로 좋아한다면 진지하게 물어보는 게 좋다. 이제라도 사귀자고 고백해봐라"며 믿어보라고 조언하기도 했다.
물론 이들 사이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 모두 알 수는 없다. 다만 A씨가 사귀는 사이라고 철석같이 믿었을 정도면 상대방이 관계를 너무 가볍게 생각해 상처를 준 것이 아닐까 싶다.
1년간의 교제로 마음에 상처만 입게 된 A씨가 부디 다음에는 서로를 더 사랑해주고 아껴주는 진지한 연애를 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