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회사 여직원과 카풀을 하는 남자친구의 퇴근 시간이 점점 늦어진다는 여성의 사연이 많은 이들의 눈길을 끌었다.
최근 페이스북 페이지 '사연을 읽어주는 여자'에 공개된 여성 A씨의 사연에 따르면 그의 남자친구는 회사 여직원과 카풀을 하고 있다.
남자친구는 카풀을 하기 전 A씨에게 카풀을 해도 되냐고 물었고 그녀는 기름값도 아끼고 좋으니 그러라고 했다.
그렇게 남자친구와 회사 여직원의 카풀이 시작됐다. 처음에는 그러려니 했지만 남자친구의 퇴근 시간이 점차 늦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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찜찜한 생각이 들었던 A씨가 퇴근 시간이 늦어지는 이유를 캐묻자 남자친구는 변명하듯 그 이유를 댔다.
이유인즉슨, 여직원의 집이 멀다는 것. 남자친구의 집과 여직원의 집은 회사를 기준으로 반대 방향이었다. 거리도 가깝지 않았다.
남자친구는 회사에서 여직원 집까지 약 35분을 운전해 태워다주고 다시 45분을 운전해 집으로 돌아왔다.
1시간 20분이나 걸리면서까지 카풀을 하고 있는 상황에 A씨는 "집이 가까운 것도 아닌 데다 여자랑 단둘이 있는 것도 신경 쓰인다"라며 카풀을 그만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KBS2 '너를 기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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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남자친구는 "같은 부서에 여자가 그 직원밖에 없어서 동기인 내가 챙겨야 한다"며 "보통 이 정도 거리는 카풀을 한다"고 답했다.
사연을 전한 A씨는 "(다른 사람들도) 이 정도 거리 카풀하시나요?"라며 다른 누리꾼들의 의견을 물었다.
대부분의 누리꾼들은 이에 대해 남자친구의 행동을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카풀이란 비슷한 방향으로 가는 사람끼리 같은 승용차를 타고 가는 행위인데 굳이 45분을 더욱 돌아서 가는 건 이해하기 힘들다는 것이다.
한 누리꾼은 "빨리 퇴근하고 집에 가서 쉬고 싶은 게 보통 직장인들의 마음일 텐데 차 막히는 퇴근 시간에 1시간 20분을 운전하는 게 카풀만을 위한 것은 아닌 것 같다"고 말해 공감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