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6일(월)

"서울에 살다 지방 내려오니까 우울증 걸려서 못 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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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서울에 살다 지방에서 살려니 너무 답답하고 숨막혀요"


늘 한적한 곳을 그리워하면서도, 막상 서울에 살다가 지방으로 내려가면 못 살겠다는 이들이 많다.


이런 뼛속까지 서울러들인 이들의 마음을 대변(?)하듯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수도권 사는 사람들이 지방 발령을 기피하는 이유'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는 "지방으로 발령받을 바엔 일 그만둔다. 그냥 못 산다. 지방에서 새롭게 시작해야하는 것도 싫고, 아무것도 없는 것도 싫다. XX에서 강제로 한 달 산 적이 있는데 그때 우울증 와 아직도 약 먹는다"는 이의 댓글이 담겨 있었다.


이 하단에는 "저도 그렇다", "서울 부심이라 하는데 그렇다 해도 어쩔 수 없다. 지방에서 평생 산 분들은 거기에서만 평생 살았으니 모르겠지만, 서울 살다 OO만 가도 힘들다"라고 공감하는 이들의 대댓글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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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글을 본 누리꾼들의 반응은 극명하게 갈렸다.


일부에서는 "지방도 인프라 괜찮은 곳 많은데 이건 또 무슨 편견이냐", "요즘 다 체인점이고 어딜 가나 비슷한데 부심 쩐다", "서울 사는 사람들 저러던데 그냥 부심이지 뭐" 등 부정적 반응을 보였다.


또 다른 이들은 "문화생활은 서울에서 할 수 있는 게 많긴 한 듯 ", "나도 지방 살다 제주도 가니까 뭐가 너무 없어서 우울하더라. 그런 개념 아닐까", "서울 사는 것 자체가 스펙이긴 하지", "아직 취업 때문에 상경하는 사람 많으니 뭐..." 등의 옹호하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2017년 기준 서울특별시 거주자는 977.6만 명으로 동년 대한민국 인구(5147만 명)의 약 5분의 1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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