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 없어 첫 경험을 성매매로 했다가 업소녀에게 성병 옮은 19살 소년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모태솔로인 19살 소년이 호기심에 친구들과 함께 성매매로 첫 경험을 했다가 업소녀에게 성병을 옮은 사연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4일(현지 시간) 베트남 매체 13hit는 호기심에 성매매를 했다가 성병에 걸려 고통스러운 나날을 보내고 있는 19살 소년의 사연을 소개했다.

사연의 주인공 19살 소년 A군은 지금껏 여자랑 손 한번 제대로 잡아보지 못한 모태솔로다.

A군은 조만간 여자친구가 생기면 환상적인 첫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면서 매일 밤 모니터 속 여자친구를 보며 자신을 위로하곤 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영화 '사랑은 100℃'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영화 '몽정기'

그러던 어느 주말 부모님이 가족 동반으로 집을 비운 틈을 타 A군은 밤새워 놀기 위해 집으로 친구들을 초대했다.

배달음식을 시켜 먹고 게임을 하며 즐겁게 지내던 중 친구 한 명이 갑자기 "야 내가 어디서 들었는데 70만 동(한화 약 3만 4천 원)만 주면 성관계를 해주는 여자들이 있대"라고 입을 열었다.

한창 성에 호기심이 많던 A군과 친구들은 "거기가 어딘데?"라며 큰 관심을 보였고 결국 그곳으로 가 성매매를 하기로 했다.

하지만 막상 성매매 업소 앞에 가자 A군은 왠지 모를 두려움과 함께 첫 경험을 이런 곳에서 해치우고 싶지 않다고 생각하게 됐다.

이에 A군은 친구들에게 "난 그냥 안 할래… 괜히 이런 데서 하다 병이라도 걸리면 어떡해"라며 집으로 돌아가려고 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13hit

친구들은 그런 A를 향해 "에이 겁쟁이 자식…"이라며 놀려댔다. 친구들의 놀림에 괜히 자존심이 상한 A군은 결국 성매매에서 자신의 첫 경험을 치르고 말았다.

기대했던 것과 달리 A군의 첫 경험은 순식간에 지나갔다고. 절정의 순간에서 잠시나마 자위할 때와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의 쾌감을 느끼긴 했지만, 곧 한 번뿐인 첫 경험을 성매매를 통해서 했다는 죄책감에 시달려야 했다.

문제는 그다음부터였다. 어느 날부터 성기가 콕콕 찌르는 듯한 통증이 시작되더니 소변을 볼 때마다 참을 수 없는 고통이 이어져 A군은 화장실에 가는 것이 두려워질 정도였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13hit

날이 갈수록 증상이 점점 심해지더니 결국 요도에서 고름까지 새어 나오기까지 했다.

심각성을 느낀 A군은 비뇨기과를 찾았고 그곳에서 성병인 임질에 걸렸다는 진단을 받았다.

의사는 A군이 업소녀로부터 성병에 옮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A군은 순간의 호기심과 성욕을 이기지 못해 성매매한 것을 후회한다고 말해 많은 누리꾼들의 안타까움을 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