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6일(월)

"과거 '원나잇'한 여사친도 '우정'이라며 계속 만나는 남친 이해해야 하나요?"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SBS '사랑의 온도'


[인사이트] 조세진 기자 = "지금도 연락하고 지내는 여사친과 과거 남친이 원나잇한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제가 어디까지 이해해야 할까요?"


지난 14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 판'에는 남자친구의 여사친 때문에 고민이라는 여성 A씨의 사연이 올라왔다.


사연에 따르면 A씨는 남자친구와 2년간 교제해 왔다.


연애 초반 남자친구는 A씨에게 "여사친을 다 정리해야 하냐"라고 물었다. 이에 A씨는 괜찮다고 답했고 두 사람의 사랑은 그렇게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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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김비서가 왜 그럴까'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A씨는 자신이 했던 말에 발등이 찍혔음을 깨닫게 된다.


남친이 말한 여사친 중 한 명은 그의 짝사랑 상대였다. 그리고 두 사람은 원나잇을 하고 난 후에도 지금까지 친구로 지내고 있었다. 


모든 것을 알게 된 A씨는 남자친구에게 연애를 시작한 순간 과거 스킨십을 하거나 좋아했던 사람은 정리하는 게 배려고 예의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러자 남자친구는 A씨에게 "내가 마음이 없는 게 확실하고 너만 좋아하는데 굳이 과거 인연들까지 정리해야 하냐"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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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지금은 친구라서 아무 감정이 없고 네가 연락하지 말라고 해서 연락도 안 하고 있고 내 선에서 잘 정리하니까 신경 쓰지 마"라고 덧붙여 말했다.


남자친구는 여사친에게 먼저 선톡을 하지 않지만 만약 상대 쪽에서 연락이 오면 최소한은 답하겠다는 입장도 함께 전했다.


그날 톡을 끝내는 선에서 여사친과 연락은 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이에 A씨는 "제가 제 남자친구를 못 믿는 건지 남자친구 가치관과 제 가치관이 다른 건지 저는 정말 모르겠다"라며 "이 연인을 좋아하는 마음으로 믿고 이어나가야 할지 가치관이 다르므로 헤어지는 게 나을지 고민이다"라고 조언을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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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한 결혼정보 회사가 미혼 남녀의 요즘 연애 경향을 조사한 결과 2030세대 중 약 절반에 해당하는 47%가 원나잇을 경험해 본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들의 만족도는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노르웨이 과학기술 대학교 심리학 연구진들의 설문조사에 의하면 "원나잇 이후 적어도 한 번 이상 후회한 적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남성은 79% 여성은 86%가 "그렇다"라고 응답했다. 


원나잇 경험이 있는 대다수는 성별과 상관없이 공통적으로 자존감이 떨어졌고 삶의 만족도도 굉장히 떨어졌다. 특히 지속적인 관계 유지나 행동에 대한 책임의 부담감 등의 심리적인 불안감 등의 의견이 주를 이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