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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손님이 음식점에서 메뉴를 주문한 뒤 먹지 않은 음식. 이미 값을 치루고 나갔다면 그 음식은 어떻게될까.
음식점 사장님에게 다시 귀속될까, 아니면 다른 테이블의 손님이 먹어도 될까.
최근 20대 남성 A씨는 끼니를 때우러 분식집을 찾았다가 희한한 광경을 목격했다.
당시 분식집에는 A씨 외에도 두 테이블에 손님이 더 있었다. 그중 한 테이블 남자 손님들은 A씨가 들어오고 얼마 지나지 않아 나갔다.
이들은 콜라를 두 캔 주문했는데, 하나는 아예 뜯지도 않았다. 하지만 계산할 때 콜라 값은 계산을 했다.
(좌) gettyimagesBank (우) Instagram winnerjiny_v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응답하라 1988'
문제의 상황은 이후 벌어졌다. 이들이 떠나고 옆에 있던 또 다른 남자 손님들이 뜯지 않은 콜라를 마시려 한 것이다.
이 광경을 지켜보던 식당 주인은 이들에게 다가가 "그거 먹을 거냐"라고 물었고, 남자 손님들이 그렇다고 답하자 "그러면 계산을 하라"고 말했다.
이에 남자 손님들은 "이미 값이 치러진 상품인데 또 돈을 받으려 하냐"고 응수했고 한창 실랑이가 이어지다가 결국 이들이 콜라값을 계산하게 됐다.
위 내용은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사커라인'에 올라온 사연으로 누리꾼들의 다양한 반응을 이끌어냈다. 주변에서 한 번쯤 일어날 법한 상황이기도 해 더 눈길을 끌었다.
누리꾼들은 각각 손님들이 잘못했다는 반응과 주인이 야박했다는 반응으로 나뉘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분식집 주인의 손을 들어준 이들은 "본인들이 지불한 것도 아니고 콜라가 뜯지 않은 새제품이었기에 식당 주인이 가져가서 처리하는 게 옳다"라고 말했다.
경우에 따라 절도에 해당할 수도 있다는 의견도 있었다.
반면 손님들의 행동을 지지한 누리꾼들은 "한 번 계산이 끝난 상품이고 콜라를 계산한 이들이 버리고 간 거라고 생각하면, 남자 손님들이 콜라를 가져간 행위는 문제 될 소지가 없다"라고 말해 공감을 얻었다.
하나의 제품으로 이중 이득을 취하는 게 과연 옳은 처사냐는 지적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