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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폭행' 피해 청주 여고생, 새 생명 주고 하늘로 떠나

또래 10대들에게 집단 폭행을 당해 치료를 받던 중 숨진 여고생이 장기를 기증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또래 10대들에게 집단 폭행을 당해 치료를 받던 중 숨진 여고생이 장기를 기증했다.

 

A(17)양은 지난 4일 새벽 김모(17)군 등 또래 3명에게 집단으로 폭행당해 머리를 심하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생명유지장치에 의존해 오다가 지난 16일 오전 8시 10분께 숨을 거뒀다. 

 

유가족은 A양의 장기를 기증하기로 결정했다.

 

A양의 장기는 질병관리본부 장기이식센터를 통해 이식수술이 필요한 환자 5명에게 기증돼 이들이 새로운 영위할 수 있게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양을 숨지게 한 김군을 공동상해 혐의로 구속하고, 함께 폭행에 가담한 전모(17)양 등 여고생 2명은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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