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Tube '피지컬갤러리'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최근 '진짜 사나이'를 모티브로 기획된 군대 체험 예능, 유튜브 '가짜 사나이'가 인기를 끌고 있다.
무시무시한 누적 조회 수를 확보하면서 강력한 디지털 시대의 예능으로 사랑받고 있다.
그런데 해당 콘텐츠에 불편한 감정을 드러내며 문제 제기하는 대학생의 외침이 전해졌다.
지난 5일 페이스북 페이지 '연세대학교 대나무숲'에 "가짜사나이 열풍이 솔직히 좀 불편하다"는 내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Facebook '연세대학교 대나무숲'
YouTube '피지컬갤러리'
작성자 A씨는 "전형적인 한국 군대식 꼰대 문화를 미화시키는 기분"이라며 "군대 문화를 적극적으로 옹호하는 거랑 뭐가 다른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강제로 징병 끌려갔을 때도 이유 없이 얼차려 받고, 개인이 아니라 팀이라며 동기가 잘못할 때마다 얼차려 받았던 군 생활이 떠오른다며 말이다.
초면에 욕먹고 비인격적 대우받았던 기억이 떠오른다며 날 선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그는 "꼰대 군대 문화를 적극 옹호하는 거랑 뭐가 다른지 모르겠다"고 털어놨다.

YouTube '피지컬갤러리'
가짜사나이에 열광하는 사회적 분위기와 다른 학생의 솔직한 반응에 놀랍게도 많은 이들이 공감을 표했다.
누리꾼들은 "나도 같은 생각을 했는데 욕 먹을까 봐 말 못 하고 있었다", "내가 당했던 군 생활이 생각나더라", "메시지가 아니라 메신저를 향한 논리 없는 비난뿐"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군대의 본질을 잘 모르는 거 아니냐", "UDT SEAL은 애초 특수한 상황에서 목숨이 왔다 갔다 한다. 단련해놔야 대처 능력을 기를 수 있는 것" 등의 반박도 적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