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채널 뷰 '진짜사랑 리턴즈3'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기숙학원의 하루 일과 시간표를 방불케 하는 빡빡한 규칙 속에 살아가는 10대 여학생의 사연이 알려졌다.
사연의 주인공 A양은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자신의 부모님이 내건 20여개의 규칙을 소개했다.
해당 글에 따르면 A양은 집에 무조건 저녁 7시 전에 들어와야 하고, 용돈은 한 달에 2만 원을 받고 있다.
교복 치마 외에는 치마나 원피스 등은 입을 수 없고, 배가 보이는 크롭티나 목선이 드러나는 브이넥, 오프숄더도 입어선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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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에 적혀 있는 옷들을 제외하고 나면 A양이 입을 수 있는 옷은 교복과 맨투맨, 긴 바지 정도밖에 없다.
뿐만 아니라 A양의 부모님은 외모를 꾸미는 일 거의 대부분을 금지했다.
때문에 A양은 목걸이나 귀걸이, 반지, 피어싱 등 악세사리도 일체 착용할 수 없고 눈썹 정리, 제모, 손톱 기르기 등도 해서는 안 된다.
휴대폰을 쓸 수 있는 시간도 정해져 있다. 하루에 최대 3시간 이용할 수 있지만 게임과 SNS는 절대 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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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양은 친구들도 마음대로 만날 수 없다. 부모님이 "살고 있는 지역 안에서만 놀아야 하고, 부모님이 안 계시는 친구 집에는 가면 안 된다"고 못박았기 때문이다.
그는 집안의 규칙들을 모두 소개한 뒤 "성인이 될 때까지 스마트폰도 없이 살았던 언니에 비하면 나는 많이 풀어 주는 거라고 부모님이 감사하게 생각하라고 하신다"며 "나보다 더 보수적인 집에서 사는 사람 있으면 나와 보라"는 말로 글을 맺었다.
A양의 사연을 접한 다수의 누리꾼들은 "학생인 것을 감안하면 이해가 되는 것도 몇 개 있지만, 그래도 너무 심한 것 아니냐"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