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6일(월)

남친 부모님께 추석 선물로 '과일바구니' 드렸다가 "센스없다" 욕먹은 여성

gettyimagesbank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천소진 기자 = 명절을 맞아 남자친구의 부모님께 선물을 드렸다가 오히려 욕을 먹은 여성의 사연이 누리꾼의 관심을 끈다.


지난 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남친 부모님께 추석 선물 드리고 욕먹었어요"라는 내용의 한 게시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이제 막 취업한 초년생이라 비싼 건 못 드렸고 과일바구니랑 꽃을 드렸다"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JTBC '우리가 사랑할 수 있을까'


그런데 좋아하실 거란 기대와 달리 남친의 부모님 표정이 좋지 않자 A씨는 '내가 뭘 잘못했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


차마 부모님께 물어볼 수 없었던 A씨는 집에 가는 길에 남친에게 물어봤다. 그러자 돌아오는 답변은 "우리 엄마 과일 안 좋아해"라는 말이었다.


남친은 이어 "넌 센스도 없냐? 언제적 과일 바구니야. 사려면 한우나 사 오지"라며 A씨를 타박했다.


A씨는 '내가 이런 X끼를 만났나?' 싶을 정도로 어이가 없고 뒤통수를 한 대 맞은 것처럼 띵한 기분을 느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KBS2 '황금빛 내 인생'


A씨는 "아들 여자친구가 선물을 사 오면 싫어하는 음식이어도 앞에서 티 내는 건 좀 아니지 않냐"며 "그 와중에 달래줄 생각은 안 하고 한우 사 오라는 남친도 똑같다"고 설움을 토했다.


그러면서 "사람 잘못봤나 싶기도 하고 너무 당황스럽다. 이런 이유로 헤어지는 건 속 좁아 보이나요?"라며 글을 끝맺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은 "무시 당하는 연애 하지 말아라", "사람 성의를 봐야지 그걸 티내버리네", "당장 헤어져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