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y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소니에서 오는 11월 12일 국내 정시 출시하는 플레이스테이션5(PS5)'의 인기가 심상치 않다.
이미 전 세계 각지에서 품절 대란이 일어났고, 사전예약 사이트는 마비가 되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한 남성은 그동안 꿈꿔왔던 PS5를 구매하려다가 이내 마음을 접었다. PS5를 사는 조건으로 아내가 내놓은 요구를 받아들이기 힘들었기 때문이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플스5 허락해달라고 와이프에게 건의했더니..."란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Sony Interactive Entertainment Korea Inc.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이에 따르면 남성은 PS5를 구매하기 전 아내의 허락을 구했다.
국내 출시 가격이 일반판 62만 8천 원, 디지털 에디션 49만 8천 원으로 혼자 구매 결정을 하기에 고가여서다.
그러자 아내는 황당한 조건을 내걸었다.
바로 '1일 1 성관계'를 한다면 허락해주겠다는 것. 남성은 씁쓸함을 드러내며 "장인어른의 딸을 범해야 할 바엔 플스 안 사는 게 맞을 듯"이라고 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결과적으로 플스5를 포기해야 했던 남편의 웃픈(?) 사연은 사실 우리나라 섹스리스 부부의 현실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 채널A '애로부부'를 통해서도 볼 수 있듯, 남편 혹은 아내 둘 중 한 명이 성관계를 원하지 않거나 두 사람 모두 성관계를 하지 않는 사례가 자주 나타난다.
지난 2016년 라이나생명의 라이프·헬스 매거진인 '헤이데이'에서 강동우 성의학 연구소와 함께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국 부부의 36.1%가 섹스리스 부부였다.
부부가 모두 성관계를 원하지 않는다면 문제가 되지 않겠지만 두 사람 중 한 명이 성관계가 없는 것에 불만을 느낀다면 이는 결혼 생활을 유지하는 데 장애물로 작용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