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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발은 범죄행위"... '생얼'만 좋아한 조선 연산군의 '궁녀 채용 면접법

연산군은 화장발을 "남을 속이는 행위다. 범죄에 가까운 것이다"라고 할 만큼 싫어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영화 '간신'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폭정의 아이콘으로 불리던 연산군은 '화장발'을 '극혐'하는 독특한 여성관을 가지고 있었다.


과거 채널A '사심충만 오! 쾌남'에서는 연산군의 일대기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방송에서는 그간 들은 적 없던 연산군의 여성관 일부가 공개되기도 했다.


역사 선생님 이다지 씨에 의하면 연산군은 당시 여색에 빠져 살고 있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영화 '간신'


연산군의 꿈 중 하나가 "예쁜 여성 1만 명과 놀아보는 것"일 정도였으니 더 말할 것도 없다.


다만 남들과는 달랐던 점이 있었다. 그는 여성의 화장발을 병적으로 싫어했다.


연산군은 여자의 무기가 무엇인지 알고 있었다. 여성은 예쁘지 않아도 화장을 통해 예뻐질 수 있다는 걸 알고 있었던 것이다.


그는 여성의 화장발을 굉장히 경멸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채널A '사심충만 오! 쾌남'


"(화장발은) 남을 속이는 행위다. 범죄에 가까운 것이다"라고 할 정도였다.


이 같은 여성관은 궁녀를 뽑을 때도 드러났다. 궁녀를 뽑을 때 그는 세수를 시켜 민낯을 보고 뽑았다. 화장 전후가 다른 여성은 궁녀가 될 수 없었다.


연산군의 여성편력은 민낯에 대한 집착 이외에도 끝이 없었다.


그의 꿈은 국가의 소속된 관기(기생)을 약 1300명 두는 것이었다. 나중에는 남편이 있는 여성도 잡아다가 채웠을 정도다. 그중 재주가 뛰어난 300명을 따로 뽑아서 '흥청'이라고 불렀다.


이는 '흥청망청'의 어원이 된다. 흥청 때문에 연산군이 망했다는 뜻이었다.


여색에 빠져 허우적대고 폭정을 일삼던 연산군은 결국 조선 최초로 신하에 의해 자리를 박탈당한 비운의 왕으로 남았다.


한편, 해당 영상은 지난 2017년 공개된 것으로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재조명 받았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영화 '간신'


인사이트채널A '사심충만 오! 쾌남'


※관련 내용은 1분 20초부터 확인할 수 있습니다


Naver TV '사심충만 오! 쾌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