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겨울에 독감 백신을 꼭 맞아야 하는 이유 3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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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김정한 기자 = 코로나19가 9개월째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올 겨울에는 독감 백신을 반드시 맞아야 한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3일 보도했다.


Δ독감에 걸리면 면역력이 떨어져 바이러스 침투가 용이해지고, Δ 독감의 전염성이 코로나19보다 강력하며, Δ 코로나19를 다스릴 뚜렷한 백신과 치료제가 아직 없기 때문이다.


첫째, 독감 예방 접종이 필요한 가장 큰 이유는 독감으로 인해 우리 몸의 면역력이 낮아지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쉽게 들어오기 때문이다. 계절성 독감은 노약자, 기저질환자, 만성 폐질환자, 천식 등 호흡기 질환자 등 코로나19 바이러스에 취약한 사람들에게 특히 위험하다.


두번째 이유는 독감이 코로나19보다 전염성이 더 강하기 때문이다. 세계 인구의 약 9%가 매년 계절성 인플루엔자의 영향을 받고, 최대 10억명이 감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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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매년 300만~500만명의 독감 중증 환자가 발생하며 사망자는 30만~50만 명에 이른다. 현재 전세계 코로나19 확진자는 3208만여명으로 전 세계 인구의 9%에는 훨씬 못 미친다.


홍콩의 호흡기내과 전문의 레이몬드 초 박사는 "독감은 코로나19보다 사망률이 낮지만, 노인들과 기저 질환자들에게는 여전히 큰 위험을 안겨준다"며 "일부 증상이 겹친다는 점에서 보건의료 종사자들이 계절성 독감과 코로나19를 구분하기는 매우 어렵다"고 말했다.


세번째 이유는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가 아직 개발돼 있지 않고, 연내 양산된다는 보장도 없기 때문이다.


초 박사는 아직 코로나19에 대한 완전한 해결책이 없는 현재 정기적인 독감 예방 주사라도 맞는 것이 코로나 확산을 늦추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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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0년대에 처음 개발된 독감 백신이 효과가 없다는 소리도 들린다. 하지만 미국 질병통제센터(CDC)는 분명히 효과가 있다고 반박한다.


실제로 독감 백신은 매년 수백만 명의 사망자를 예방하고, 감염 위험을 40~60%까지 줄여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 연구에 따르면 2012~2015년까지 3년 동안 성인의 독감 예방 접종을 통해 독감으로 인한 입원 위험이 82% 감소했다


홍콩에서는 2019/20년 독감 백신 투여량을 전년대비 17% 늘린 후 독감으로 인한 전체 입원율이 같은 기간 인구 1만명당 0.91명에서 0.21명으로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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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현재 우리는 코로나19를 막아야 할 뿐만 아니라 일반 독감 예방을 극대화해야 할 필요가 있다.


SCMP는 사회적 거리 두기, 손 씻기, 마스크 착용하기, 백신과 치료제 개발 추진 등에 계절성 독감 예방주사 접종도 추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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