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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피우는 남친과 이별 후 여동생은 임신 했고 우린 다시 가족이 됐다

바람피워 헤어진 전 남친이 자신의 여동생을 임신시킨 남성이라는 사실을 알고 큰 충격을 받은 여성의 사연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인사이트

(좌)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SBS '풍문으로 들었소', (우)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또 오해영'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최근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바람피우다 자신에게 걸려 헤어진 전 남친이 여동생을 임신시켰다는 사실을 알고 큰 충격을 받은 여성의 사연이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1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미러는 얼마 전 헤어진 전 남친과 자신의 여동생 사이에서 아이가 생겼다는 사실을 알게 된 한 여성의 사연을 소개했다.


사연 속 20대 여성 A는 얼마 전 3년간 사귀던 남자친구와 헤어졌다.


그녀가 남자친구와 헤어진 이유는 바로 남자친구의 '바람' 때문이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SBS '사랑의 온도'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또 오해영'


꽤 말끔한 외모를 한 남자친구 주변에는 늘 여자들이 끊이지 않았다. A는 연애 기간 3년 내내 한눈을 파는 남자친구 때문에 눈물이 마를 날이 없었다.


남자친구를 항상 의심하는 것에 지쳐 있던 A는 우연히 바람 증거를 포착하고는 그와의 지긋지긋한 연애에 종지부를 찍었다.


그런데 얼마 후 A의 여동생이 그녀에게 충격 발표를 했다. 얼마 전 새로 사귄 남자친구가 바로 A의 전남친이라는 사실이었다.


여동생이 지금 전남친의 아이를 임신했다는 사실은 그녀를 더욱 경악하게 했다.


부모님들까지 이 사실을 알게 되고 이제 전남친과 여동생 사이에 결혼 얘기까지 오가자 A는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SBS '풍문으로 들었소',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또 오해영'


A가 남자친구와 헤어질 당시 남자친구가 다른 여자와 바람을 피우고 있다는 증거를 잡기는 했지만 그 상대가 누구인지는 알아보지 않았다.


그런데 그 상대가 여동생일 수도 있다고 생각하니 A는 더욱 치가 떨렸다.


평소 여동생은 A가 한눈을 파는 남자친구 때문에 힘들어하는 모습을 모두 다 지켜봐 왔기 때문이다.


A는 "심지어 내가 남자친구의 여자 문제 때문에 고민을 토로하면 다 들어주고 욕까지 해줬던 아이다"라며 "내가 전남친 때문에 얼마나 힘들어했는지 다 알면서 어떻게 이럴 수가 있냐. 헤어지라고 조언한 것도 여동생이다"라며 당혹스러움과 분노를 동시에 드러내기도 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또 오해영'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SBS '풍문으로 들었소',


또 A는 이제 여동생의 얼굴을 보기가 너무 힘들다며 앞으로 여동생과 전남친이 결혼까지 하게 된다면 자주 마주치게 될 텐데 어떻게 해야 할지 난감하다고 고민을 토로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남친과 믿었던 여동생에게 배신감을 느꼈을 A에게 큰 공감과 위로를 보내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 누리꾼은 A에게 "주눅들 필요 없다. 더 당당하게 지내라. 고개 숙이고 다닐 사람은 당신이 아니라 뒤통수를 친 동생 커플이다"라는 말을 남기도 해 눈길을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