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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성관계부터 책상에 올려"...하룻밤 만에 남친과 이별을 결심한 여성

자신을 마치 실험 도구처럼 다루는 남자친구로 인해 첫 성관계를 망쳐버린 여성의 사연을 소개한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영화에서 봤을 때는 분명히 로맨틱하고 멋있었는데...."


세상 가장 로맨틱해야 할 첫날밤은 여자친구를 마치 실험 도구처럼 다루는 남자친구로 인해 완전히 망가져버렸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남자친구와 첫 관계를 가진 후 이별을 고민하는 여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여성은 "저희가 처음 관계를 가졌는데, 너무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어요..."라며 고민을 토로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굿 와이프'


인사이트일본 도카이TV / 오펀 블랙 일곱개의 유전자


작성자인 여자친구에 따르면 그들의 성관계는 시작부터 이상했다.


남자친구는 영화를 너무 많이 본 건지 다짜고짜 여자친구를 벽으로 밀치고 책상 위에 앉히며 거친 태도를 보였다.


싫다는 여자친구의 의사 표현에도 남자친구는 "네가 위로 올라가서 해줘", "다리 벌려봐" 등의 요구를 늘어놓았다.


무드가 느껴지지도, 로맨틱하지도 않은 경험에 관계를 중단한 여성은 "너는 야동을 많이 본 것 같다고, 현실은 그렇지가 않다"라고 쏘아붙인 후 헤어졌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현재 여성은 남자친구의 연락도 받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그는 "문자가 와도 연락하기도 싫고요, 그동안 만난 시간들이 아까워요"라며 "잘하지도 못하면서 묘기 부리고 너무 정떨어지고 불쾌해요"라는 말을 남겼다.


해당 사연에 많은 누리꾼들은 "정서적인 공감 형성도 없이 그러는 건 문제가 있다", "잠자리 문제가 아니라 여자친구 대하는 태도가 좋은 남자는 아닌 거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남자친구의 잘못이 아니라 성적 취향이 서로 다른 것 같다"라는 의견을 남기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