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수저랑 절대 결혼은 하지 마요"...가난한 애인과 사귀어 본 누리꾼이 경험한 현실적 문제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정말 '사랑'만 있으면 행복할까요?"


우리는 늘 사랑에서 낭만을 찾는다. 가령 너무 아파도 그 사람 곁을 끝까지 지키고 영원히 잊지 않는다거나, 상대가 가난해도 함께 하는 것만으로 행복할 수 있다는 상상을 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런 낭만적인 사랑은 현실 앞에서 행복하게 유지되기 어렵다. A씨는 경험을 통해 이 같은 진리(?)를 몸소 체험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흙수저랑 결혼하면 제일 문제가 배우자 집안이 걸림돌이 된다는 것이다"라는 주장을 하는 A씨의 글이 의외의 공감을 얻었다.


그에 따르면 사랑만 가지고 결혼하면 결혼할때 가져오는 재산은 차치하더라도, 다른 문제가 생긴다.


바로 가난한 배우자의 집안에 때마다 '돈'을 줘야하는 상황이 생기는 것이다.


작은 일이 생겨도 "돈이 부족하다", "돈을 보태야 할 것 같다", "조금만 줘야 하는 상황이다"라는 말이 들린다. 안 줄 수도 없으니 결국 돈이 줄줄 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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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도 마련하고 아이도 키워야하는데, 용돈 뿐만 아니라 사사로운 생활비 등에 돈을 지출하게 되면 이는 결국 큰 돈이 돼 가정을 위태롭게 한다.


이처럼 생활에 지장이 생길 확률이 높다는 것이 A씨 경험담에서 나온 설명이다.


해당 글에 수많은 누리꾼들은 공감을 표했다. 한 누리꾼은 "남자, 여자 둘다 가난한 상대 만나면 고생한다. 평생 함께하는 사람이기에 그 고생길을 끊을 수 조차 없는 상황이 생긴다"라고 말했다.


현실적으로 상대 집안에 매달 생활비를 드려야하는 상황이라면 심각하게 결혼을 고민해야 한다는 이도 있었다.


"안타깝지만 현실이다"라며 "결혼은 연애와 다르게 둘만의 일이 아니다"라는 이의 의견도 존재했다.


한 누리꾼은 댓글을 통해 "제가 흙수저고 은수저랑 결혼했는데 힘들다. 한 번도 돈 달라고 한 적도 없는데, 잘 지내시냐는 연락에도 돈 필요해서 연락한다고 생각하더라. '재산 못 준다' 소리를 듣기도 해 장인이지만 재수 없다"라는 반대 상황의 경험담을 들려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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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평생 사랑으로 이해해줄 수 있는 부분이라는 이들도 존재했다.


집안 경제 사정 때문에 결별하면 두고 두고 후회가 남더라는 이의 의견도 많은 공감을 얻었다.


서로의 연봉과 집안 사정, 재산 수준을 보고 사랑을 시작하는 이는 아마 없을 테다. 또 한껏 사랑했다가 상대가 가난하다는 이유로 그 사랑이 쉬이 식는 경우도 드물다.


그만큼 이런 일은 스스로 어떤 선택을 하느냐가 곧 정답인 셈이다.


현실과 애정 사이에서 스스로 견딜 수 있는 마지노선, 즉 '타협점'을 정해놓고 연인 간 이야기를 자주 나눈다면, 모두에게 상처와 후회를 덜 남기는 선택을 할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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