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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조세진 기자 = 층간 소음 만큼이나 공동주택에서 일어나는 흡연 문제는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다.
아파트 내 흡연 문제로 인해 관련 제도와 법률까지 개정되었지만 여전히 곳곳에서는 층간 내 흡연 문제로 인해 이웃 간의 갈등이 발생하고 있다.
최근에는 번거롭더라도 흡연구역 또는 아파트 밖으로 나와서 피우는 흡연자가 늘어나고 있지만 '내 집에서 내가 담배 피우는데 뭐가 문제냐'라는 흡연자들도 비일비재하다.
지난 1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한 흡연자 가족의 황당한 사연이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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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식샤를 합시다2'
사연을 전한 A씨는 너무 억울하다며 말문을 열었다.
사건은 흡연자인 A씨의 아버지가 베란다에서 담배를 피우며 발생했다.
그녀는 "저희 아버지가 베란다에서 담배를 피우셨는데 윗집 여자분이 계속 초인종을 누르고 문을 걷어차면서 소리를 질렀다"라며 "엄마랑 놀라 인터폰으로 확인을 해봤는데 윗집 여성이 식칼을 들고 있었다"라고 전했다.
식칼을 보고 식겁한 A씨는 "무슨일이냐"라며 물어봤고 윗집 여성은 "담배 좀 적당히 피워라"며 문을 걷어차고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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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저희 아빠가 자주 피우시는 것도 아니고 하루에 딱 세 번도 못 피우나요?"라며 "경찰에 신고하면 되는 거냐"라고 물었다.
담배를 피워 이웃에게 피해를 준 것에 대해서는 전혀 생각하지 않는 태도였다. 이 같은 글을 본 이들은 해당 글에 '반대'(싫어요)를 누르며 의견을 표출했다.
누리꾼들은 "왜 애먼 사람 간접흡연을 시키냐", "윗집이 저렇게까지 하는 데는 이유가 있다", "남에게 제발 피해 주지 마라"라며 비판했다.
일각에서는 식칼은 진짜 심하긴 했으나 윗집이 먼저 잘못한 건 맞다"라는 의견도 게재했다.
현재 대한민국은 아시아에서 손꼽히는 금연 정책 선진국이다. 하지만 정작 우리가 현장에서 피부로 느끼는 금연 문화와는 제법 거리가 있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