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tvN '막돼먹은 영애씨'
[인사이트] 천소진 기자 = 상대방과 아무리 친한 사이일지라도 넘지 말아야 할 '선'이라는 게 있다.
자신은 웃자고 한 장난이겠지만 상대방은 기분이 나빠지게 되고, 결국 둘 사이에 금이 가버릴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 선을 넘는 장난으로 상대방의 심기를 건드린 한 사람의 최후를 소개한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회사에서 폭행당했다"는 제목의 한 게시글이 올라왔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MBC '봄이 오나 봄'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KBS JOY '연애의 참견'
작성자 A씨는 전날 밤 7년 차 대리의 진급 기념으로 팀 회식을 했다고 밝혔다.
진급을 축하하는 자리다 보니 다들 흥겨운 분위기 속에서 술을 마셨고 하나둘씩 취하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우연히 대리의 여자친구 이야기가 나왔고, 팀원들은 전화해서 부르라며 부추겼다.
술에 취한 대리가 곧바로 여자친구에게 전화하자 머지않아 회식 자리에 여자친구가 나타났다.
여자친구는 대리를 데리고 먼저 자리를 빠져나갔고 나머지 사람들은 맥주를 한 잔씩 더 마신 후 집으로 돌아갔다.
다음 날 회사에 출근한 A씨는 대리가 전날과 똑같은 옷을 입고 온 것을 확인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회사 사람들이 "집에 안 들어갔냐"며 "여친이랑 어디 갔냐"고 놀리듯이 말하자 대리는 멋쩍게 웃어넘겼다.
장난기가 발동한 A씨는 대리에게 잠깐 손을 달라고 한 뒤 가운뎃손가락을 냄새 맡는 척하면서 "아직 여친 냄새나는 것 같은데요"라고 말했다.
그러자 분위기가 갑자기 싸해지더니 대리는 순식간에 A씨에게 죽빵을 날렸다.
A씨는 "일단 뛰쳐나왔는데 이거 법대로 하자는 건가요?"라며 황당함을 감추지 못했다.
게시글을 본 누리꾼은 "적당히 선을 지켜야지", "이게 바로 구타 유발자인가?", "도가 너무 지나쳤다" 등 A씨의 행동을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