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6일(월)

"액정 깨진 아이폰 왜 들고 다니냐?"는 질문에 연봉만 120억 받는 리버풀 축구선수가 한 대답

인사이트사디오 마네 / 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리버풀이 빅클럽으로 재도약하는 과정에서 사디오 마네의 활약은 대단했다. 


이제 그는 연봉만 약 120억 원인 대형 선수로 라힘 스털링, 해리 케인, 모하메드 살라, 케빈 더 브라위너 등과 함께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PL)에서 가장 높은 몸값을 자랑한다. 


최근 리오넬 메시의 대체자로 언급되면서 바르셀로나 이적설까지 돌고 있는 그는 과거 액정이 깨진 아이폰을 들고 나타나 화제가 된 바 있다. 


고액의 연봉을 받으면서도 깨진 아이폰을 쓰고 있는 마네를 향해 팬들의 질문이 날아들었고 이에 그가 직접 답을 내놓았다. 


인사이트Instagram 'tranfermarkt_officia'


"내가 왜 10대의 페라리, 20개의 다이아몬드 시계, 두 대의 전용기를 가져야 하나요? 그게 세상에 무슨 도움이 될까요?"


많은 유명 축구 선수들의 비싼 펜트하우스에서 살면서 고급 승용차를 끌고 다닐 때 28살의 세네갈 청년은 이렇게 되물었다. 


그에게는 남들에게 보여주기 위한 건 사치에 불과했다. 


대신 마네는 그 돈을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쓰고 있다.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학교를 짓고 음식과 옷을 나눠준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Daily Star


그의 어린 시절은 불우했던 듯하다. 당시 마네는 "과거에 나는 늘 배고팠고, 농장에서 일했고, 맨발로 뛰어놀았고, 학교에 다니지도 못했습니다"라고 밝혔다. 


어린 시절의 기억은 축구 실력은 물론 인성까지 월드클래스로 만들었다. 자국 세네갈에서 가난하게 생활하는 이들에게 매월 10만 원씩을 지원하고 있다. 


그는 "그저 내 나라 사람들의 삶이 내게 준 것들 가운데 조금이라도 받아 누릴 수 있는 것이 더 좋습니다"며 착한 마음을 드러냈다. 


28살의 나이에 프리미어리그와 챔피언스리그 우승이라는 커리어를 쌓은 그의 이 답변은 많은 사람에게 잔잔한 울림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