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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원혜진 기자 = 평소 남자친구와 활발한 성생활을 즐기는 20대 여성 A씨.
A씨는 속궁합이 잘 맞는 남자친구와의 섹스에 만족했지만 딱 한 가지 문제 때문에 괴롭다.
그건 바로 "임신시키고 싶다"며 자꾸만 콘돔을 거부하는 남친의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이었다.
남자친구는 임신시켜서 평생 같이 지내고 싶다며 달콤한 말로 유혹했다. A씨는 처음에는 이 같은 말을 듣고 기뻤지만 아무런 준비나 계획 없이 임신하게 될까 봐 겁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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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한 번이었다. 남친의 달달한 말에 넘어가 콘돔 없이 섹스한 이후 A씨의 불안감은 점점 몸의 이상 증세로 나타났다.
관계를 맺은 후 일주일이 지나자 아랫배가 저릿하게 아프고 이물감이 느껴졌다.
A씨는 설마 임신을 한 건 아닐까 하는 두려움으로 괴로웠다. 물론 남자친구를 사랑하기는 하지만 아무런 준비 없이 아이를 마주할 자신이 없었기 때문.
결국 그녀는 당장 산부인과에 가야 할지, 사후 피임약을 먹어야 할지 고민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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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이야기는 12일(현지 시간) 일본 커뮤니티 '오나야미프리(onayamifree)'에 올라온 사연을 각색한 내용이다.
작성자인 20대 여성 A씨가 "평생 같이 살고 싶어 임신시키고 싶다"며 콘돔을 거부하는 남자친구 때문에 임신했을까 봐 걱정된다는 고민을 토로한 것. 남친이 "절대 위험한 일은 일어나지 않는다"고 장담하기도 했지만 말이다.
이 같은 사연이 올라오자 누리꾼들은 다양한 의견을 내비쳤다. 한 누리꾼은 "사후 피임약은 이미 늦었으니 산부인과에 가는 게 좋겠다"며 현실적인 댓글을 달았다.
또 다른 누리꾼은 "임신시키고 싶다는 말을 하는 남자친구도 무책임하다. 그런 말에 넘어가지 말고 철저하게 피임해라"며 질책했다.
실제로 사후 피임약은 성관계 후 72시간 이내에 복용해야 효과가 있다고 알려졌다. 남용할 경우 몸에 부작용이 남을 수 있기 때문에 전문가들은 신중하게 복용해야 한다고 말한다.
'피임은 완벽한 시기에 임신하기 위한 인생 계획의 일부'라고 했던가. 달콤한 말에 쉽게 휘둘리기보다는 좀 더 책임감 있게 피임의 중요성을 상기하고 생명에 대한 진지한 태도를 지니는 것이 바람직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