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cebook 'yang.shiming.5'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금세 바뀌어 버린 횡단보도 앞에서 옴짝달싹하지 못하는 휠체어 탄 할아버지를 발견한다면 어떤 행동을 할 것인가.
누구나 머릿속으로는 '어서 뛰어가서 도와드려야지'라는 생각을 할 수 있다. 그러나 막상 도와주는 사람은 손에 꼽는다. 게다가 비가 내리고 있다면 나서기 더욱 망설여진다.
이런 가운데 한 치의 고민 없이 어르신을 도운 중년 남성이 있어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5일(현지 시간) 싱가포르에 거주하고 있는 양 스밍(Yang ShiMing)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영상 한 편을 게재했다.

Facebook 'yang.shiming.5'
비가 쏟아지는 도로에서 신호를 기다리던 양은 휠체어를 탄 한 할아버지를 목격했다.
휠체어를 직접 끌어야 하기에 우산도 제대로 쓰지 못한 채 횡단보도 앞에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는 할아버지.
그때 한 남성이 달려와 할아버지의 휠체어를 힘차게 밀어주기 시작했다.
이 남성의 정체는 할아버지의 가족도 지인도 아닌 같은 횡단보도에서 신호를 기다리고 있던 운전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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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기다리던 빨간불 신호가 들어왔는데도 휠체어를 탄 할아버지를 위해 기꺼이 차에서 내린 남성은 비를 고스란히 맞으면서도 할아버지를 안전한 곳으로 옮겼다.
남성은 할아버지가 인도에 오르는 모습을 확인하고서야 다시 차로 돌아왔다.
그리고 자신을 기다려준 화물차 기사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전한 후 차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비도 많이 오고 자신의 뒤에 많은 차들이 기다리고 있다는 부담에 쉽지 않은 결정이었겠지만 어려움에 처한 시민을 보고 자기 일처럼 뛰어든 운전자의 행동에 박수가 쏟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