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6일(월)

"제가 제일 싫어하는 '여사친'과 몰래 여행 가려는 남친의 비밀 카톡을 봤습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KBS2 '쌈, 마이웨이'


[인사이트] 조세진 기자 = '여사친(여자사람친구)', '남사친(남자사람친구)'이라는 신조어가 유행이다.


대게 '여사친', '남사친'은 이성 교제 대상이 아니다. 단지 생물학적 성별이 다른 친구를 이렇게 부른다.


최근 여자친구 몰래 '여사친'과 여행을 가겠다는 남친 때문에 고민인 한 여성의 사연이 공개돼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 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거짓말하고 2:2여행 가는 남자친구'라는 사연이 올라왔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KBS2 '연애의 발견'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KBS2 '태양의 후예'


사연을 올린 여성 A씨의 남자친구에겐 남자 2명과 여자 2명으로 구성된 10년 지기 친구 무리가 있다. 


남친은 "전 여친에게 항상 거짓말을 하고 이 친구들을 만났다"라며 지금의 여자친구인 A씨에게 털어놓았고, 사실을 알게 된 A씨는 마찬가지로 '여사친'을 만나는 것이 싫다는 식의 표현을 해왔다.


그러던 어느 날 A씨는 남자친구의 휴대폰을 만지다 우연히 한 카톡을 보게 된다.


A씨의 남자친구는 최근 A씨에게 '남자들끼리 여행을 간다'라고 했지만 카톡을 보니 남자 2명과 여자 2명이서 함께 여행을 간다는 내용이 적혀있었다.


카톡을 본 그녀는 "진짜 뒤통수를 진하게 맞은 느낌이다"라고 말하며 배신감이 든다고 전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Naver TV '플레이리스트'


일전에 한 여사친 때문에 미친 듯이 싸우고 난 후 더 이상 여사친들과 연락하지 않겠다고 A씨의 앞에서 다짐을 했던 남친이었다.


심지어 남친은 불과 이틀 전까지만 해도 여사친과 연락을 하냐는 A씨의 물음에 안 한다며 부정까지 했었다.


정말 화가 난 A씨는 "어떻게 해야 속이 후련하게 헤어질 수 있냐"라며 조언을 구했다.


해당 사연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거짓말이 제일 나쁘다", "여행 당일 헤어지자 해라", "연락 철저하게 끊어라", "진짜 별로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물론 남자친구의 입장에서 어떠한 사정이 있을 수 있겠지만, 그 입장이 어떻든 간에 연인 간의 반복된 거짓말은 상대방의 신뢰를 깨뜨리는 행동임은 분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