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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다음달 물건에 붙이기만 하면 잃어버려도 위치추적할 수 있는 '에어태그' 공개한다

애플(Apple)사의 블루투스 위치 추적 기반 장치 '에어 태그(AirTags)' 가 내달 출시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인사이트appleinsider


[인사이트] 박수은 기자 = 소문만 무성하던 애플(Apple)의 블루투스 위치 추적 기반 장치 '에어 태그(AirTags)'의 공개 및 출시 소식이 들려왔다.


에어태그는 올해 3월 아이폰SE 2세대와 함께 출시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의 여파로 내달 아이폰12와 함께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5일(현지 시간) 애플 전문 매체 '애플인사이더'에는 '에어태그(AirTags)'가 10월 공개돼 2020년 연말 출시될 것이라고 전했다.


매체는 지난 8월 말 일본에 기반을 둔 'Mac Otakara'의 보도와 중국의 애플 공급망 내 소식통을 인용하며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MacRumors


'에어태그'는 블루투스 방식의 작은 추적 타일로, 그동안 애플에 정통한 소식통들이 공개된 예상 모형을 보면 흡사 바둑알 내지 조약돌처럼 보인다.


이 '에어태그'는 아이폰에 탑재된 '나의 찾기(Find My)' 기능과 통합될 것으로 보인다. 이 기능은 아이폰뿐만 아니라 자신의 계정이 로그인된 모든 애플 기기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이다.


기기를 분실 모드로 바꾸고 잃어버린 기기에 알림을 보내 소리를 내 기기를 찾는다. 그런데 계정이 연결되지 않은 물건, 즉 IT 기기가 아닌 물건이라면 어떨까.


예컨대 자동차 열쇠, 지갑, 가방 등 귀중품뿐만 아니라 소중한 물건을 잃어버릴까 염려되는 이들을 위한 맞춤형 애플 액세서리 기기가 바로 '에어태그'다.


인사이트MacRumors


인사이트Twitter 'appledsign'


어떤 물건이라도 '에어태그'하나만 부착하면 기존의 '나의 찾기'에서 애플기기를 찾는 것과 같이 에어태그를 부착한 물건을 추적할 수 있다.


또한 AR(증강현실) 기능을 활용한 ARKit을 도입해 에어태그가 부착된 분실물 근처에서 증강현실을 통해 분실물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정확한 작동 방식은 출시 발표 이후 알 수 있겠지만 여러 애플 전문 소식통에 따르면 에어태그 부착 방식은 부착형과 고리형 크게 2가지 방식으로 예측되고 있다.


스티커처럼 부착하는 방식과 고리를 통해 끈으로 연결하는 방식일 수 있다. 또 배터리 충전 방식 등 여러 가지 예측과 함께 교체 가능한 배터리가 탑재되는 것이 가장 유력하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BankGettyimagesKorea


인사이트YouTube 'ZoneOfTech'


에어태그는 iOS 14 운영체제가 탑재되며 가격은 25~35달러 선에서, 부가세를 포함한 국내가는 5만 원 안팎으로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IT 기기 홍수 속에서도 우리 일상에는 숱한 비(非)전자 기기들이 자리하고 있다. 나에게 특별한 의미가 담긴 소중한 물건에 작은 '에어태그' 하나면 잃어버릴 염려를 뚝 떨쳐낼 수 있게 될 것이다.


인사이트MacRumors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