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6일(월)

담배 피우는 주인과 같이 사는 '강아지 폐' 사진을 비교해봤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담배를 피우지 않는 사람이어도 흡연자 옆에 있으면 담배를 피우는 것과 똑같이 암에 걸리는 등 오히려 폐에 더 나쁜 영향을 주는 간접흡연.


이렇게 공기 중에 퍼진 담배 연기를 숨을 통해 들이마시는 간접흡연은 사람뿐만 아니라 반려동물들에게도 위험하다.


최근 한 트위터 계정에는 동물들이 병원에 오면 보호자가 흡연자인지 아닌지 단번에 알 수 있다는 글과 함께 강아지 몸을 촬영한 엑스레이 사진 두 장이 올라왔다.


공개된 사진 속 폐는 각각 건강한 상태의 폐와 만성 기관지염에 걸린 폐를 찍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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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사람의 경우 흡연하는 부모의 아이는 비흡연자 부모의 아이에 비해 5~7배나 많은 담배 연기에 노출되는 등 담배 성분에 그대로 노출된다.


이런 피해는 반려동물에게도 똑같이 일어난다. 흡연 보호자가 키우는 반려견은 천식이나 기관지염 등 호흡기 질환에 더 자주 걸린다.


실제로 "간접흡연과 개의 폐암 발병 위험성에 대한 연구 (1992)" 및 "반려견의 흡연 노출과 비강/부비동 암 발병 (1998)" 연구 논문에 따르면 담배 연기에 노출된 강아지들의 경우 폐나 코와 같은 호흡기 관련 암 발병률이 더 높아지는 것이 밝혀졌다.


이외에도 반려견의 구강편평상피암, 림프종, 유선종양, 비강종양, 폐암 등과 같은 각종 구강 및 폐 질환 발생확률이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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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강아지와 같은 반려동물은 2차 흡연인 간접흡연뿐만 아니라 피부, 털, 옷, 가구 등에 남아있는 담배 연기로부터 나오는 잔여물을 흡입하게 되는 3차 흡연에 쉽게 노출된다.


간혹 반려동물들은 당배꽁초를 먹이로 착각하고 삼키는 경우도 있을 만큼 3차 흡연의 위험도 만만치 않다.


그렇다면 일반 담배보다 성분이 더 약하다는 이유로 대안으로 제시된 전자 담배는 어떨까. 2014년 연구 결과는 전압이 높은 전자담배에서 발암물질인 포름알데히드가 더 많이 검출된다는 것이 밝혀졌다. 


말을 하지 못할 뿐 당신이 피우는 담배 연기에 고통스러워할 반려동물을 떠올리며 반려동물의 건강은 물론 자신의 건강을 위해 누구 앞에서도 꺼내지 않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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