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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부지 짱구가 대출 이자 32년 남은 집 폭발시켜 억장 '와르르' 무너졌던 아빠 신형만

짱구네 집이 가스 폭발로 무너져내려 짱구네 가족이 와르르 맨션으로 이사가야 했던 에피소드를 소개한다.

인사이트투니버스 '짱구는못말려'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애니메이션 '짱구는못말려'의 7기는 '와르르 맨션'으로 이사를 간 짱구네 가족의 모습이 그려진다. 


와르르 맨션은 소형 공동주택으로 오래되고 낡아 벽이 무너지는 일도 발생한다.


짱구를 어렴풋이 기억하는 사람들은 빨간 지붕의 단독주택을 쉽게 떠올릴 것이다. 또 예쁜 집을 놔두고 왜 와르르 맨션으로 이사했는지에 대해서도 의아해할 듯하다. 


여기에는 아주 슬픈 사연이 있다. 특히 짱구의 아빠 신형만에게는 너무 큰 아픔이기도 하다.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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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투니버스 '짱구는못말려'


이 이야기는 '짱구는못말려' 에피소드 중 '펑 가스가 폭발했어요' 편을 통해 소개됐다. 해당 화에서 짱구네 집은 짱구가 찬 공으로 벽에 금이 갈 만큼 오래되고 낡아 있었다. 


벽에는 결국 커다란 구멍이 생겼고 짱구 아빠 신형만은 "앞으로 대출이자가 32년이나 남았는데 조심해야지"라며 집을 수리하기 시작한다. 


이때 신형만이 아들 짱구에게 못을 가져다 달라고 요구하는데 짱구는 못이 아닌 점화기를 내밀었다.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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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투니버스 '짱구는못말려'


그 사이 주방에서 간식으로 단팥죽을 끓이려던 봉미선은 가스 밸브를 열어 놓은 채 짱아를 돌보다 넘어지고 만다. 


우당탕하는 소리와 함께 신형만과 짱구가 놀라 집 안으로 들어왔는데 짱구가 자신의 손에 들려있던 점화기를 켜면서 짱구네 집은 가스폭발로 산산조각이 났다. 


인사이트


인사이트투니버스 '짱구는못말려'


다행히 크게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집이 통째로 날아간 짱구네 가족은 어쩔 수 없이 와르르 맨션으로 이사를 가게 됐다.


해당 에피소드는 현재 많은 성인의 가슴을 아프게 하고 있다. 대출을 받아 집을 사고 평생 빚을 갚으며 살아가야 하는 이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킨 것이다. 


한편 이 이야기를 다시 접한 누리꾼들은 "다시 봐도 맴찢", "이거 처음 볼 때 너무 충격적이라 짱구 꿈인 줄 알았는데", "그렇게 짱구는 오수를 만났죠"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