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천소진 기자 = "쟤네 얼굴 믿고 저러다가 나중에 어떻게 되는지 봐라"
정말 어떻게 될지 궁금했던 여성은 훗날 이들의 인생을 확인하고 난 후 현타를 제대로 느끼고 말았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20년 정도 존예들을 보면서 걔들 나이 드는 거, 결혼하는 거 정말 많이 보면서 느낀 거.."라는 제목의 한 게시글이 올라왔다.
40대 여성 A씨는 "20년 정도 헌팅도 하고 존예들 엄청 봐왔다"며 "요새는 인스타까지 있어서 그 친구들이 나이 들고 결혼하고 아기 낳고 사는 것까지 다 보게 된다"고 운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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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어릴 때 존예들이 남자 돈, 집안 밝히고 맨날 클럽 다니고 놀러 다녔다"며 "남자들이 '저런 애들 나중에 어떻게 되는지 봐라' 이런 말 하는 것도 많이 들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저도 걔들이 어떻게 될지 궁금했는데 이제 좀 알 것 같다"고 덧붙였다.
A씨에 따르면 이들은 10대, 20대는 물론 30~40대가 돼도 잘 산다는 것이 결론이었다.
A씨는 "여유 있게 행복하게 사랑하면서 잘 살더라"며 "돈 많은 남자랑 사랑하면서 사는 게 아니라 불행할 거라는 건 그냥 주변인들의 바람인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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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최근에 알았던 승무원 친구를 언급한 A씨는 "젊을 때 하도 놀고 저금도 안 해서 주변에서 걱정 많았는데 결론은 자기한테 목매는 집안 좋은 의사랑 결혼했다"고 말했다.
이들 중 딱 1명만 관리도 못 하고 힘들게 사는 걸 봤다는 A씨는 "그 친구의 내부적 행복은 잘 모른다"며 "10대 때부터 예뻤던 애들이 40대 와서 무너진 경우는 이 친구 말고 없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A씨는 "존예들이 20대 때 남자들 경제력 엄청 보는 여자들의 노하우가 전수되면서 제대로 잘살고 있는 게 맞는 것 같다"며 "아무튼 다들 여유 넘치게 너무 잘 산다는 결론을 확실히 얻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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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의 글만 놓고 봤을 때는 아직 우리 사회에서 '외모지상주의'가 여전히 만연하고 있음을 몸소 느낄 수 있다.
"예쁘면 다 된다"는 진담 반 농담 반이 섞인 말이 나올 정도로 사회는 외모에 대한 평가로 가득하며 일상생활이나 사회생활 어느 곳에서든 외모에 따른 제약이 존재한다.
이는 분명 사회가 반성해야 할 부분이 맞고, 이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도 하루빨리 바껴야 하는 게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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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A씨는 인스타 등 SNS에 올라온 화려한 이면만 보고 이들의 삶을 평가하고 있다.
SNS는 자신의 행복한 삶을 과시하기 위한 용도이기도 하지만, 반대로 어두운 이면을 가리기 위해 만들어낸 허상의 공간이기도 하다.
그 친구들의 진짜 행복은 그 친구들만 알고 있다. A씨가 겉으로 보이는 것으로만 보고 섣불리 판단하지 않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