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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도시락 판매 업체 '한솥'에서 일하는 아르바이트생이 공기업 한국전력공사(한전)에서 일하는 직원에게서 모욕적인 발언을 들었다는 사연이 들려왔다.
그 직원은 알바생의 지능을 거론했다.
한솥 알바생은 연봉이 세고 사회적 인식이 좋은 공기업에 다닌다는 이유로 한전 직원이 자신을 얕잡아봤다고 호소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한전 사람한테 '똑똑하시네'라는 소리 들었습니다'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자신을 한솥 알바생이라고 소개한 A씨는 얼마 전 알바 중 단체 주문을 하는 한전 직원에게 이 말을 들었다고 한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청일전자 미쓰리'
A씨는 그 직원에게 친절하게 예약과 배달 관련 설명을 해줬다. 그러자 한창 듣던 직원의 입에서 생각지도 못한 말이 흘러나왔다.
"오 생각보다 똑똑하시네?"
대놓고 무시하거나 조롱하려는 목적으로 나온 말은 아니고 무의식적으로 흘러나온 말 같았다고 한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시그널'
하지만 A씨는 치욕을 느꼈다. 그는 당시 받은 느낌에 대해 "너무 모욕적이었다"라고 하소연했다.
알바 중 공기업 직원에게 모욕을 당한 A씨의 사연은 주위에 안타까움을 안겼다.
이처럼 정규직이 아닌 알바생이라는 이유로 무시를 당하고 갑질을 당했다는 안타까운 사연들은 그간 여러 차례 온라인에 등장한 바 있다.
반말을 하는 건 일쑤고 심지어 '주먹질'을 당했다는 피해 호소도 이따금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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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사례가 반복해서 등장하자 일부에서는 한 번쯤 우리 스스로를 돌아볼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대부분의 사람이 일생에 한 번쯤은 알바를 경험하고 누구나 한 번은 '을'이 되는 경험을 한다.
을일 때 '갑질'을 당하면 "나는 그러지 말아야지"라는 결심을 하지만 시간이 지나 기억은 옅어지고 희미해진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 같은 갑질을 한다. 그리고 또 다른 을은 상처를 받는다. 이 상처는 다른 이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악순환이 생겨나기도 한다.
누리꾼들은 이런 점을 꼭 자각해 과거를 잊지 말고 알바생을 존중하자고 입을 모은다. 갑질이라는 걸 모르는 사람들이 많아져야 잘못된 문제가 또 일어나지 않을 거라는 생각에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