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MBC '지고는 못살아'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퇴근 후 김치를 받으러 시댁에 잠시 들린 여성은 못 볼 꼴을 보고 말았다.
28살 남편보다 10살이나 어린 도련님이 아무 옷도 입고 있지 않은 상태로 소파에 앉아 있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시댁에서 옷 안 입는 도련님'이란 제목으로 28살 여성 A씨의 사연이 공개됐다.
A씨에 따르면 그는 올해 초 자신보다 1살 많은 남편과 결혼식을 올렸다. 남편에게는 10살 어린 동생이 있었는데 늦둥이로 태어나 온 가족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KBS2 '마음의 소리'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MBC '압구정백야'
A씨 또한 도련님을 막냇동생처럼 여기며 지냈다. 그런데 김치를 가지러 시댁에 간 날, A씨는 알몸 상태의 도련님을 보고 말았다.
도련님은 팬티도 입지 않은 채 거실에서 에어컨 바람을 쐬고 있다가 A씨가 나타나자 황급히 방으로 뛰어 들어갔다.
A씨는 시어머니의 태도도 이해할 수 없었다. "그러게 쟤(A씨) 온다고 옷 좀 입으라니까"라고 말하는 게 다였다.
남편 또한 자기도 어릴 때는 벗고 있었다며 "어릴 땐 다 그렇지 않아? 가족인데 뭐 어때?"라며 동생을 두둔했다.
이에 "최소한 팬티는 입어야 하는 거 아니냐"고 A씨가 반박하자 싸움으로 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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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초등학생도 아닌 다 큰 고2 남학생이 부모님 앞에서 발가벗고 있는 게 이해가 안 된다고 전했다.
자신의 아버지는 씻고 나올 때도 반바지에 러닝셔츠를 입고 나온다며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남편 말고 다른 남자 알몸을 처음 봤다"며 "제가 보수적인 건지, 시댁이 지나치게 개방적인 건지 모르겠습니다"라고 밝혔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 대다수는 '충격적'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그냥 놔두면 방법이 없다. 어떻게든 고쳐야 한다", "최소 엄마 앞에서는 팬티라도 입어야 하는 거 아닌가?", "앞으로 남편한테 시댁 안 간다고 하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