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6일(월)

정관수술하러 갔다가 '그곳 작다'며 의사에게 다른 수술 권유받은 남성의 서글픈(?) 후기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한 남성이 정관수술을 하게 된 과정을 생생하게 전했다. 그 과정에서 슬픈 권유를 받은 사실도 털어놓았다.


지난 19일 남성 A씨는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정관수술 후기!'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글에 따르면 예약 후 병원에 방문한 그는 사전 면담과 성기 검사를 먼저 실시했다.


A씨는 검사 과정에서 원장 의사에게 "다른 건 안하실거죠? 성기가 좀 작으신 거 같아서요"라는 말을 들었다고 고백해 슬픔(?)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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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고민 끝에(?) 정관수술만 하기로 결정한 그는 담배를 두 대 연속으로 피운 뒤 신경안정제를 먹고 음부 근처의 털을 전부 밀었다.


이후 수술대에서 소독 후 중요 부위만 나오게 고정한 면포를 덮은 뒤 마취주사를 맞았다.


정관 등 총 세 군데 마취 주사를 맞은 후에는 무언가 '싹둑' 잘리는 소리와 레이저를 '지익' 돌리는 소리가 들렸다.


그 후 두 차례 가량 살 껍데기를 쭉 당겼다가 놓는 느낌이 들고 항생제 주사를 맞으니 수술은 끝이 났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그에 따르면 마취는 생각보다 안 아프나, 수술 후 마취가 풀리면 슬슬 해당 부위가 아프기 시작한다.


약 10분 정도인 수술시간이 참 길게 느껴졌다는 A씨는 "사전 검사 시 내 성기가 작다는 걸 알게 된다"라는 씁쓸한 말로 후기를 마무리했다.


정관수술에 대해 막연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는 이들에게 도움이 된 해당 후기는 20일 오전 10시 기준 약 7만 9천 회의 조회 수를 기록하며 인기를 끌었다.


한편, 정관수술은 피임을 목적으로 정관을 잘라 두 끝을 봉합하여 정자의 이동을 차단하는 수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