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부부의 세계'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JTBC '부부의 세계'는 불륜을 소재로 큰 인기를 끌었다. 드라마 속 불륜은 의심으로 시작돼 휴대전화 속 사진을 보고 확실시 된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개된 글에 따르면 여성 A씨의 남편은 수산 관련 업계에서 일을 한다.
그렇다보니 노르웨이로 출장을 가는 일이 많다.
하루는 A씨가 출장을 다녀 온 남편의 휴대전화를 들여보다가 낯선 여성의 사진을 발견했다. 흰색 니트에 베이지색 코트를 입고 긴 생머리를 한 그녀는 카메라를 향해 미소를 짓고 있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남편은 사진 속 그녀가 함께 출장을 다녀온 회사 여직원이라고 했다. 여직원이 장난으로 찍은 사진이 휴대폰에 남아 있었다고 설명했다.
남편은 사진이 찍힌 장소가 노르웨이에 있는 회사 2층 연구실이라고 했으나 A씨의 의심은 지워지지 않았다.
사진 속 배경으로 담긴 커튼이 생각의 꼬리를 물게 했다.
긍정적으로 생각해보려고 해도 블라인드가 아닌 커튼이 달린 사무실 또는 연구실을 봤던 기억이 없기 때문이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결국 남편의 말을 믿지 못한 A씨는 남편의 휴대전화 속 여성의 사진을 모자이크 처리한 채 공개해 누리꾼들의 의견을 물었다.
사진 속 장소가 사무실·연구실이 아니라 호텔이나 가정집 같다는 의견도 있었으나 대부분의 반응은 부부의 관계가 이미 끝난 것처럼 보인다는 것이었다.
누리꾼들은 저 장소가 회의실인지 호텔인지보다 A씨가 더는 남편을 못 믿을 상황에 이르렀다는 게 더 큰 문제라고 입을 모았다.
한편 지난 5월 조선일보에서 성인 남녀 70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전체 기혼자(540명)의 30.4%가 불륜을 해봤다고 응답했다.
배우자의 불륜을 알게 될 경우 어떻게 할 것이라는 질문에 기혼자들은 별거나 각방(33.1%)을 쓴다는 답변이 가장 많았던 반면 미혼자들은 이혼(53.1%)이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