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6일(월)

이혼해 자기 혼자 키워준 엄마한테 로또 1등 당첨된 아들이 가장 먼저 한 효도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영화 '신과 함께'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로또 1등에 당첨됐다는 한 남성의 담담한 후기가 전해졌다.


남성은 하고 싶은 것도, 갖고 싶은 것도 많았지만 모든 걸 제쳐뒀다. 이혼한 뒤로 홀로 사는 어머니가 편안히 쉴 수 있는 집을 선물하고 싶어서였다.


지난 1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로또 1등..담담한 후기"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게시글에 따르면 작성자 A씨는 몇 개월 전 로또 1등에 당첨됐다. 몇 번씩 다시 확인해보고 나서야 실감이 난 그는 당첨금을 수령 하러 갈 때까지 한숨도 자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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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첨금이 들어온 통장에는 15억원이라는 거금이 담겨 있었다. 많은 걸 하고 싶다던 생각과 달리 두려움이 앞서 돈을 쓸 수 없었다. 


그렇게 1달쯤 지났을 때, A씨는 처음으로 당첨금을 쓰기로 했다. 그런데 A씨가 처음 구매한 것은 주식도, 자동차도, 새 옷도 아니었다.


A씨는 홀로 사는 어머니의 살집을 마련하기로 했다. 평생 자식들 뒷바라지하느라, 제산은 물론 편히 쉴 집도 없어 불편하게 살아왔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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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A씨는 어머니를 위해 임대주택을 신청하고, 빚 1천만원을 그 자리에서 갚아드렸다. A씨는 아직 주택 신청 결과는 나오지 않았지만, 이런 날이 찾아온 게 꿈만 같고 행복하다고 말했다.


삶이 180도 바뀌지는 않았으나, 금전적으로 여유가 생기니 마음의 여유도 생겼다고 한다. 자신의 통장에 들어 있는 당첨금은 물질적인 변화 외에도 생각에 변화를 줬다고 후기를 남겼다.


자신보다도 어머니를 먼저 생각한 A씨의 행동에 누리꾼들은 박수를 보냈다. 누리꾼들은 "나도 로또 당첨돼 해드리고 싶은 게 많다. 해드렸다는 게 너무도 부럽다"라고 입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