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 '시스루' 입고 출근한 여직원에게 복장 지적했다가 저만 나쁜 놈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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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아니 검은색 속옷이 다 비치잖아요"


회사에 출근한 여직원의 복장을 본 남자 직원은 두 눈을 의심할 수밖에 없었다.


여직원의 복장이 검은색 속옷이 훤히 드러나는 시스루였기 때문이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 판에는 "시스루 입고 온 여직원 지적한 게 문제 되나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MBC '라디오스타'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KBS2 '너와 나의 유효기간'


토목 관련 회사에서 근무하고 있는 작성자 A씨는 입사한지 3달 정도 된 여직원 B씨가 시스루 패션으로 출근한 것을 발견했다.


정장 바지에 얇은 카디건 한 장을 걸친 B씨는 검은색 속옷이 훤히 비치는 모습이었다.


회사 규정상 여자는 무늬가 없는 원피스까지 허용되는데 시스루를 입고 출근한 직원은 B씨가 처음이었다.


이에 A씨는 B씨에게 "우리 복장 규정이 있는데 읽어보고 옷 입을 때 조금 더 주의하는 편이 좋겠다"라고 조언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KBS2 '학교 2017'


얼마 후 A씨에게 B씨 와 같은 부서 여직원의 연락이 와 "혹시 복장 지적했어요?"라고 물어왔다.


그렇다고 대답을 하니 여직원은 "B씨가 자리에 와서 울었다"라는 이야기를 전달했다.


B씨의 눈물 소식에 A씨는 "회사에 입고 출근하기엔 좀 도가 지나친 수준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저 정말 이해가 안 돼서 그러는데 제가 뭘 문제 되게 말한 건가요?"라고 답답함을 호소했다.


이를 본 누리꾼은 "말을 이상하게 전한 것도 아니고, 울 필요가 있나요. 규정문제로 말한 거 듣고 우는 건 학생들도 안 함"이라며 작성자를 옹호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시스루 패션도 패션의 한 종류이고 맨살이 노출된 것도 아닌데 작성자가 예민하게 반응한 것 같다"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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