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를 따돌린 왕따 가해자가 부모님 가게 리뷰에 '돈이 아깝다'고 악플을 달았습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KBS2 '황금빛 내 인생'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평소처럼 부모님 가게에 달린 후기 글을 찾아보던 여학생은 새롭게 작성된 한 리뷰를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


왕따를 주도해 따돌린 것도 모자라 피해자의 부모님이 운영하는 가게에 악플까지 단 가해자의 이야기가 전해져 누리꾼들의 각종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여성 A씨는 '왕따시킨 애가 부모님 가게에 악플을 달았다'라는 제목의 한 게시글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연에 따르면 학생 A씨의 부모님은 작은 가게를 운영하고 있다. A씨는 간혹 주말에 가게가 바쁘면 부모님의 가게에서 서빙이나 포장하는 일을 돕고 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영화 '천 번을 불러도'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KBS2 '한 번 다녀왔습니다'


그런데 최근 A씨에게는 부모님께 말 못 할 고민이 생겼다.


얼마전 A씨를 왕따시킨 가해자 B씨가 가족이랑 부모님의 가게를 방문했을 때 터진 일이다.


부모님의 가게에 방문해 A씨를 보고 놀란 B씨는 아는척 인사를 했다. 그런데 B씨가 자신을 왕따시킨 것을 모르는 부모님은 B씨의 가족에게 서비스까지 제공을 했다.


A씨는 이를 보고 화가 났지만 부모님을 위해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로부터 며칠 뒤 A씨를 더욱 속상하게 하는 일이 일어난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영화 '천 번을 불러도'


B씨가 또다시 A씨의 부모님의 가게에 들른 것. 그런데 B씨가 돌아간 후 가게 리뷰에는 "음식이 맛이 없다", "돈이 아깝다"라는 댓글이 달렸다.


이에 A씨는 "리뷰에 달린 메뉴를 보면 누가 시켰는지 대충 안다"라며 맛없다는 댓글을 B씨가 악의적으로 적은 것 같다며 하소연했다.


또 "안 그래도 코로나 때문에 매출 줄어 부모님이 힘들어하시는데 댓글 보고 속상해하시면서 '죄송하다'고 남긴 것을 보게 됐다"라고 전했다.


부모님한테 죄송한 마음이 들었던 A씨는 그날 리뷰를 보고 혼자 하루 종일 펑펑 울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A씨는 "걔(B씨) 가 또 주문해서 댓글 달까 무섭고 이 얘기를 하면 부모님이 속상해하실까 걱정이 된다"라며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부모님께 꼭 얘기해라", "진짜 너무 화가 난다", "말 안 하고 있는 게 더 속상하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 누리꾼은 "따돌리는 애들이 일부러 은근히 열받게 하고 안절부절 하는 거 즐기려고 따돌리는 거니 맞대응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라며 조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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