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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욕장 가자던 친구들이 새벽 2시에 절 '휴게소'에 버리고 갔습니다"

해수욕장을 같이 가자던 친구들이 휴게소에 자신을 두고 차를 끌고 떠났다는 사연이 올라와 충격을 자아냈다.

인사이트디씨인사이드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친구들과 바다 여행을 떠나는 길에 휴게소에 늦은 새벽 홀로 버려졌다는 충격적인 내용의 글이 전해졌다.


고대했던 여름 바닷가 여행은 친구들의 배신으로 하루아침에 '악몽'이 돼 버렸다.


12일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는 친구들이 자신을 버리고 갔다고 주장하는 A씨의 사연이 올라왔다.


사연에 따르면 A씨는 여름을 맞아 친구들과 바다 여행을 계획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디씨인사이드


자기가 다 쏠 테니 돈을 가져오지 마라는 친구의 말에 A씨는 돈도 굳었다고 생각하며 설레는 마음을 안고 차를 탔다.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 A씨는 휴게소에 홀로 남겨졌다. 잠깐 커피를 사러 홀로 다녀오는 사이 친구들의 차가 사라져 버린 것.


바로 친구들에게 카카오톡 메시지를 보냈지만 답장은 없었다. 누가 봐도 고의성이 다분한 행동이었다.


자신이 버림받았다는 것을 깨달은 A씨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텅 빈 휴게소 주차장 사진을 올리며 "자고 일어났는데 아직도 휴게소다. 죽고 싶다"고 토로했다.


인사이트 / 사진=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


해당 사연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퍼지면서 아무리 친구라도 장난이 너무 심하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친구한테 할 장난의 수준을 한참 넘은 행동이었다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일각에서는 "A씨가 정말 그들과 친구인지부터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다. 워낙 심한 수준의 장난이다 보니 A씨가 친구들 내에서 따돌림을 당하고 있는 게 아닌지 의심이 든다는 주장이다.


충격적인 헤프닝을 두고 여러 말이 오가는 가운데 A씨가 해당 글을 올린 이후 친구들이 결국 데리러 왔는지, A씨가 결국 휴게소를 무사히 탈출했는지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