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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본체에 '무선 이어폰' 내장된 스마트폰 출시한다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 샤오미가 무선 이어폰을 내장한 스마트폰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

인사이트letsgodigital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애플 에어팟, 갤럭시 버즈 등 선이 없는 무선 블루투스 이어폰은 이제 우리 삶에 필수템으로 정착했다.


얼마 전부터는 아예 이어폰 단자가 없는 스마트폰이 출시되면서 음악을 듣기 위해서는 무선 이어폰을 가지고 다닐 수밖에 없게 됐다.


꼭 필요하진 않지만 무선 이어폰을 깜빡 잊고 외출한 날에는 불편함을 넘어 초조함까지 느끼곤 하는데 최근 샤오미가 이를 방지할 수 있는 특별한 스마트폰을 출시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최근 네덜란드 IT 전문 매체 렛츠고디지털은 국내에서도 익숙한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 샤오미(Xiaomi)가 흥미로운 디자인의 스마트폰 특허를 출원했다고 보도했다.


인사이트 / 사진=인사이트사진=인사이트


인사이트letsgodigital


보도에 따르면 샤오미는 지난달 24일 무선 이어폰을 스마트폰 내에 넣을 수 있는 내용의 특허를 세계지식재산권기구(WIPO)에 출원했다.


특허 내용에 따르면 휴대폰의 위쪽에 두 개의 구멍이 있어 이곳에 무선 이어폰을 보관할 수 있다.


무선 이어폰의 헤드가 돌아가 이 헤드를 돌려 보관하고 사용할 때 다시 돌려 사용할 수 있다.


헤드를 완전히 돌릴 수 있어 귀에 쉽게 꽂을 수 있다고 한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Instagram 'androidgiga'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Instagram 'victortech_off'


특히 해당 이어폰은 귀에 꽂고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전화 스피커로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디자인은 기존의 샤오미 미 트루 무선 이어폰과 크게 차이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렛츠고디지털은 이어폰의 기능에 대한 추가 정보가 없지만 대부분의 무선 이어폰처럼 블루투스를 통해 연결하며 노이즈 캔슬링 기능도 탑재될 것이라고 추측했다.


또한 샤오미가 당분간 실제로 무선 이어폰이 내장된 스마트폰을 출시할 것인지 불분명하지만 이렇게 만들었을 때는 분명 문제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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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에 따르면 무선 이어폰을 스마트폰에 내장할 경우 콤팩트한 스마트폰에 많은 공간이 필요해 다른 필수 구성요소를 이동해야 하거나 더 작은 부품으로 교체해야 해 추가 개발 비용이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귀에 꽂으면 귀지가 묻기 마련인데 이를 그대로 스마트폰에 넣을 경우 스피커에 먼지 등이 쌓일 수 있어 위생적인 측면에서 좋지 않다고 덧붙였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의 반응은 극명히 엇갈렸다.


일부 누리꾼들은 "이거만 있으면 이제 무선 이어폰 안 잃어버릴 듯", "갖고 싶다", "따로 안 들고 다녀도 돼 좋겠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지만 또 다른 누리꾼들은 "저렇게 헤드가 돌아가면 고장 나기 쉬울듯", "내구성이 안 좋아 보인다", "나온다고 해도 훨씬 오래 걸릴 것 같다" 등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