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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둘이 술 마시고 잠자리 나눈 그 날 밤, 10살 많은 직장상사가 '아이'를 가졌습니다"

술에 취해 10살 차이 나는 직장 상사를 임신 시킨 남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제 인생 어떻게 하죠....?"


술에 취해 넘지 말았어야 할 선을 넘어버린 남성은 돌이킬 수 없는 상황에 직면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32세 현직인데 42세 계장님 임신시켰다"라는 제목의 글이 공개됐다.


사연에 따르면 남성 A씨는 따로 술 한잔하자는 계장님 B씨의 권유에 단둘이 술자리를 갖게 됐다. 처음에는 업무적인 일로 따로 부른 거라 생각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JTBC '멜로가 체질'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하지만 술자리에서는 지극히 사적인 대화들이 오갔다. 시간이 흐를수록 두 사람은 빠르게 취했고 밤은 깊어 갔다. 


집으로 돌아가야 할 시간. 택시를 잡는 A씨를 향해 B씨가 "우리 집으로 가서 한잔 더 하자"고 했다.


A씨는 그의 제안에 응했다. 


B씨의 남편과 아이들은 모두 집을 비운 상황이었고, 둘은 잠자리를 가졌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다음 날 정신을 차린 A씨는 자신이 유부녀와 관계를 맺었다는 사실을 자각하고 헐레벌떡 집을 빠져나왔다.


이후 A씨는 B씨에게 확실히 선을 그었다. 그렇게 불편한 나날들이 이어지던 어느 날 B씨는 A씨에게 충격적인 말을 던진다.


"나 임신했어. 최근에 관계 맺은 건 A씨 밖에 없어. 이번 주에 남편 돌아오면 그때 관계 맺고 남편 아이인 척 할거야"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충격적인 B씨의 말에 A씨는 정신을 차릴 수 없었다.


가까스로 정신을 차린 A씨가 "아이를 지우자"라고 설득해봤지만 B씨는 "그렇게는 할 수 없다"라며 완강한 태도를 유지했다.


A씨는 "술에 취해 한 번 실수한 건데 나 어쩌냐"라며 당황스러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넘지 말아야 할 선이 있는 건데..", "이래서 술이 무섭습니다", "평생 가슴속에 돌덩어리 하나 생긴 듯"이라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