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6일(월)

"여자가 화장실 간 사이 술잔에 몰래 '초강력 흥분제'를 넣는 남성을 목격했습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한 누리꾼이 2년 전 찍은 사진이라며 두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정체를 알 수 없는 용기 하나가 담겼다. 


용기에는 '과라나 XXX'(Guarana XXX)'라고 쓰여 있다. 


검색해보니 '초강력 흥분제'라고 나온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해당 사진을 공개한 누리꾼 A씨는 2018년 3월 대전의 한 이자카야에서 근무했다며 과거 경험했던 자신의 이야기를 전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때는 밤 11시쯤이었다. 한 테이블에 남녀가 앉아 있었는데 여자가 잠시 화장실에 간 사이 남자가 술잔에 무언가를 넣었다. 


수상하게 여긴 A씨는 바로 CCTV 영상을 되돌려 확인했다. 아니나 다를까 남성은 작은 병에 든 액체를 빈 술잔에 넣고 있었다. 


A씨는 이 사실은 점장에게 전하고 화장실을 다녀온 여성에게 말을 걸어 CCTV에 잡힌 남성의 행동을 보여줬다. 


여성은 흠칫 놀라더니 테이블로 돌아가 짐을 챙기고 도망치듯 가게를 빠져나갔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다음날 새벽 1시가 돼서 여자에게 전화가 왔다. 그는 덕분에 집에 잘 들어올 수 있었다며 고맙다고 전했다. 


A씨는 "테이블을 봤더니 간장 넣는 소스 통에서 술잔에 넣다가 실패한 잘 밀봉한 약이 들어 있더라"고 했다. 그가 앞서 공개한 사진 속 약이었다. 


해당 사실을 전한 A씨는 "동영상도 있지만 얼굴 가리는 법을 몰라서 사진만 공개했다"며 "다들 조심해라"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세상이 너무 무섭다", "이래서 진짜 조심해야 한다", "이제 화장실도 무서워서 못 가겠다" 등의 반응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