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년간 못 끊던 담배를 내연녀 한마디에 바로 끊어버린 남편
남편이 절대 못 끊던 담배를 손에서 놓아 기뻐했는데, 금연하게 만든 사람은 다름 아닌 '내연녀'였다.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16년 동안 담배를 못 놓던 남편, 그런 남편이 한순간에 금연하게 만든 원동력은 다름 아닌 '내연녀'였다.
남편은 아이를 키우면서도 담배를 계속 피워왔다.
아이에게도, 또 자신에게도 해로운 담배를 끊게 해보려 안해본 짓이 없었다는 아내는, 어느 날 한순간에 금연에 성공한 남편이 의아했다.
우연치 않은 계기로 남편에게 1년 동안 만나는 내연녀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건 최근의 일이다. 그가 내연녀의 부탁으로 금연했단 걸 깨닫는데도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
내연녀는 담배를 끊어야 만나주겠다는 이야기를 했고, 남편은 그 말을 듣자마자 단칼에 담배를 손에서 놓았다.
12살 연하인 내연녀와 '귀염둥이, 깜찍이, 애교쟁이' 같은 호칭을 붙여가며 메시지를 주고 받는 남편을 보며 아내는 "진심으로 토가 나온다"라고 표현했다.
그 무엇보다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끊어달라고 부탁했지만 끝내 피우던 담배를, 그 여자의 한마디에 멈췄다는 사실이 큰 충격이라는 아내.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이 같은 사연에 누리꾼들은 씁쓸하다며 위로의 말을 전했다.
4쌍의 커플 중 1쌍의 커플은 외도를 한다는 과거의 통계도 존재한다. 이쯤되면 외도는 인간의 애정사에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인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외도를 '반인륜적'인 행동이라고 치부하는데는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다. 뒤에서 다른 이성과 어울리며, 한때 가장 사랑했던 이를 속이고 농락하는 것을 범죄에 가까운 기만이라 여기기 때문이다.
사연 속 상처받은 아내가 남편의 외도를 자기 탓으로 돌리지 않고 어서 마음을 회복하기를 바라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