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SBS '맛 좀 보실래요'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10점 만점에 10점 노래를 부르며 고백하고 싶습니다"
술김에 십년지기 여사친(여자사람친구)와 키스를 했다는 남성. 그는 키스 이후 어색해진 사이를 풀기 위해 고백 이벤트를 계획하고 있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저랑 술김에 키스했던 여사친이 너무 힘들어해서 이벤트 해주려는데"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사연에 따르면 작성자 A씨는 최근 십년지기 여사친과 단둘이 술자리를 가졌다. 술이 들어갔을 때 여사친은 분위기를 잡더니 A씨에게 키스를 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Naver TV '플레이리스트'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JTBC '마술학교'
분위기에 홀린 듯 두 사람은 키스를 나눴다. 기분은 그때까지만 좋았다. 키스도 한 김에 연인 관계로 잘 시작해보고 싶은 A씨와 달리 여사친은 그날의 일을 후회하고 있었던 것이다.
얼굴조차 보려 하지 않고 힘들어했다. 이에 A씨는 기분 전환 겸 고백으로 작은 이벤트를 준비한다.
A씨가 계획한 이벤트는 이렇다. 여사친과 노래방에 함께 가 2PM의 '10점 만점에 10점' 노래의 가사를 개사해 부르겠다고 한다.
해당 노래의 가사 중 "그녀의 입술은 맛있어, 입술은 맛있어 10점 만점에 10점"에서 그녀를 여사친의 이름으로 부르겠다는 뜻이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응답하라 1997'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KBS '생방송 뮤직뱅크'
A씨는 확실한 이벤트를 위해 평소 여사친이 좋아하던 안개꽃을 전다하며 고백할 멘트도 미리 정했다.
"멍청아... 니 입술 진짜 맛있어서 잊지 못하겠어. 그러니까 이제 친구 말고 연인으로 옆에 있어 줘 바보야"
A씨는 "제 고백 계획 어떤가요. 실패했다간 친구로도 못 남을까 두렵습니다"라며 고민을 털어놨다.
사연을 본 누리꾼들은 격하게 A씨를 뜯어말렸다. 이벤트를 진행했다간 연인은커녕 친구로도 남지 못할 것이라는 반응이었다.
누리꾼들은 "여사친이 후회하는 이유가 있었다", "성희롱이 될 수도 있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이며 절대 하지 말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