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6일(월)

"남초 회사인데 브래지어 안 입고 다니는 직장 상사에게 어떻게 말해야 할까요?"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천소진 기자 = 가까이하기엔 너무 먼 당신. 그 존재는 바로 직장 상사가 아닐까 싶다.


괜히 먼저 말 걸었다가 실수라도 하게 되면 회사 생활이 엉망이 될까 싶고, 그렇다고 가만히 있기엔 수많은 생각이 머릿속을 어지럽히니 말이다.


특히 지금 소개할 이 여성처럼 민감한 문제 때문에 이도 저도 못 하고 혼자 끙끙댄다면 더 힘들 것이다.


3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브래지어 안 하는 직장 상사... 어쩌죠?"라는 제목의 한 게시글이 올라왔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amgesBank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작성자 A씨는 전체 인원이 약 300명 정도 되는 회사에 다니고 있는데 대부분이 남자 사원들이라고 밝혔다.


A씨는 "내 위에 여자 차장님이 있는데 남자들로 가득한 회사에서 브래지어를 벗고 다닌다"고 말해 누리꾼을 깜짝 놀라게 했다.


그는 "여름이 되니 옷이 얇아지면서 티가 많이 난다"며 "모른 척하고 있었는데 얼마 전 팀장님이 '○○ 차장 속옷을 제대로 안 입는다는 이야기가 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런데 팀장님이 "자기가 말하면 민망하고 성희롱 이슈가 있을 수 있으니 대신 말해달라"고 A씨에게 부탁을 한 것이다.


A씨는 순간적으로 차갑고 자유로운 차장님의 이미지가 머리에 떠오르며 당황스러움을 느꼈다고 한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A씨가 알고 있는 차장님은 철학 이념이나 말도 세고 완강한 성격이라 자신이 말하면 대폭발이 일어날 것 같았기 때문이다.


난처한 상황에 처해 잠도 못 이뤘다는 A씨는 "이런 고민을 해본 분 계시냐"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은 "하급자한테 너무 큰 짐을 줬다", "모른 척하세요", "개인의 자유죠 뭐"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만약 당신이라면 이 상황에서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 것인가.